카테고리 없음

인권누리 웹진 제36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8)

인권누리 2021. 12. 20. 10:22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완주군 불명산과 화암사입니다. 화암사(花岩寺)는 완주군 경천면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암사길 271번지입니다.

화암사 창건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현재 남아있는 <화암사중창비>에 의하면 통일신라 때 원효 의상대사가 이 절에 머물며 수행하였다는 기록이 적혀있습니다.

완주 화암사 중창비는 1425년(세종 7)에 성달생(成達生)이 절을 중창하고 기념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이 때 3칸의 불전을 매우 장려하게 짓고 차례로 승당(僧堂), 조성전(祖聖殿)등 여러 건물들을 완성하였는데 당시 지은 3칸 불전이 극락전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완주 화암사 극락전은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정유재란 때 피해를 입고 1605년에 중건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으로서 현존하는 유일한 하앙식 건물로 유명합니다.

화암사에 있는 극락전 대한민국 국보 제316호이며, 극락전은 1425년 성달생 이라는 사람의 시주로 건립되었으며, 중국 남조시대에 유행하던 하앙식 건물로는 우리나라에 유일한 건물입니다. 우화루는 보물 제 662호이며, 화암사 동종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40호, 화암사 중창비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9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