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냐 58

인권누리 웹진 제157호 회원의 붓

수냐 명상 마음 챙김 수용 연습 김연희(수냐명상치유센터 소장) 마음챙김 수용은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을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친절하게 받아들이며 바꾸려고 하지 않고 기꺼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마음 챙김 수용 연습을 할 때 3단계를 유념해서 해 보도록 해요. 마음챙김 수용 3단계 비판단 - 친절한 받아들임 – 경험하기 입니다. 1. 비판단 지금 이 순간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고 판단하지 않는 연습입니다. 판단 없는 알아차림은 무조건적 존중의 태도입니다. 우리는 화가 날수도 미울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고 기쁠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났구나. 속상하구나 판단 없이 알아차림 합니다. 어떠한 감정이든 자기검열이나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정직하게 인정합니다. ‘왜 화를 내니?’, 라고 2중 화살을 꼿지 않습..

인권누리 웹진 제150호 회원의 붓

수냐 명상 - 어린아이처럼 평화롭게 수냐 sunya 김 연희 안녕하세요? 명절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인연에 감사드리며 평화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평화로운 본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큽니다. 오늘 아침 마음의 원리를 되새겨 봅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 이고득락 평화롭고 만족스런 마음상태를 말하지요. 평화롭고 만족스런 마음은 태어날 때 이미 갖고 있습니다. 이미 평화로운 것입니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는 생물학적 고통은 있을지라도 스스로 고통을 만들지 않습니다. 언어를 배우면서 좋다하여 집착하고 (탐) 싫다하여 분노하고 (진) 마음에 비친 상을 사실이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은 생각 (치) 즉 탐진치로 인해 고통과 갈등의 지옥에 빠집니다. 마음에 비친 모든 사물은 사실이 아니라 마음에 비친 ..

인권누리 웹진 제132호 회원의 붓

수냐 행복연습, 명상 수냐 sunya 김 연희 오래신은 신발 너덜너덜 떨어졌네 그러나 나에게는 아주 편안하고 좋은 신발 누가 보면 왜 떨어진 신발을 신지?라고 안타까운 판단을 할지라도 나에게는 가장 좋은 신발 대학시절 오빠가 신발가게를 했는데 그 때도 나는 너덜 너덜 낡은 신발을 좋아했네. 아버지께서 아니 너는 왜 떨어진 신발을 신고 다니냐~? 고 하셨지. 나를 편안하게 해준 고마운 신발 나를 어디든 잘 데리고 다닌 고마운 신발 발을 다치지 않게 해준 고마운 신발 뜨거운 열기, 차거운 냉기로부터 발을 보호해 준 고마운 신발 마음의 산란함을 다스리기 위해 산책할 때 함께 한 신발 건강을 위해 산책할 때 함께 한 신발 내 인생의 역사와 함께한 신발 이 세상에 그대가 없다면 나는 괴로웠으리 ! 언제나 나와 함..

인권누리 웹진 제113호 회원의 붓

비오는 날 마음 챙김 명상산책 김연희(인권누리 이사, 수냐 명상 치유센터장) 모처럼 비가 많이 내립니다. 비오는 날 마음챙김 명상산책을 나갑니다. 우산을 사야해서 오늘은 도심속 명상산책입니다. 옷이 젖을까 약간 염려되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려놓으니 편안합니다. 우산을 챙기고 나갑니다. 의도 - 마음챙김을 하겠다는 의도를 갖습니다. 방법 - 몸과 마음의 현상을 판단하지 않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비오는 날은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기본 알아차림 대상으로 합니다. 자연스럽게 보이고 들리고 접촉하는 몸의 감각과 감정, 생각, 욕구도 알아차림을 합니다. 생각이 일어나면 알아차리고 빗소리 알아차림으로 돌아옵니다. 자연스럽게 공, 무상 등의 이치가 떠오르면 잠시 되새겨 봅니다. 감사명상, 자비명상으로 마무리합니..

인권누리 웹진 제99호 회원의 붓

친구의 권유로 네빌고다드의 부활을 읽었다. 김연희(수냐예술치유명상센터장) 친구의 권유로 네빌고다드의 부활을 읽었다. 하나님의 영이 그대안에 있다. 하나님 따로 있고 내가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식이 하나님이요, 그리스도라고 성경을 해석한 책! 감각으로 만나는 현실, 환영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자신의 의식으로 운명을 창조해갈 수 있는 의식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의식이 창조자다. 고등학교 때 신이라는 관념을 설정해서 의존하게 하는 방식의 기독교(전부는 아니겠지만)에 반감이 컸었다. 이 책을 보니 시원하고 통쾌하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며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평화를 회복하고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이 책에서는 자신의 상상을 통해 이미 다 이루어졌음을 알아차..

인권누리 웹진 제75호 회원의 붓

회원의 붓 수냐 마음돌보기 행복수업을 마치고 귀가를 위해 차를 탔습니다. 오일이 옷에 묻었다고 "이 옷 비싼옷인데라고 말한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직원의 미안해하고 불편했을 마음에 머물렀습니다. " 내가 조금 더 일찍 마음챙김을 했다면 그 말이 나오기 전에, 내 옷보다 상대의 마음을 배려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엎지러진 물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서로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 첫번째 할 일은 내 마음 돌보기로 자기공감입니다. 속상한 제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아들이 사준 옷이고 아끼는 옷이니 속상할 수도 있지, 얼룩이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걱정이 되기도 했겠지~라고 저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제 마음에 공감을하니 저에게 너그러운 마음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

인권누리 웹진 제69호 회원의 붓

개인 수행과 사회변혁 단상 오늘은 6시에 산책을 갔습니다. 후배가 생일이라고 해서 만나서 함께 걸었습니다. 혼자서 가면 안으로 고요해지고 둘이서 가면 소통하면서 다름의 조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니 좋습니다. 금강경의 집착함이 없이 마음을 내라는 응무소주 이생기심을 떠올립니다. 사람들이 없는 고요한 시간 고요함 속에 꽃길을 걸으며 대화를 하고, 대화를 하면서도 마음챙김을 합니다. 마음이 고요한지, 들떠있는지 등 고등학교때 불교학생회에 다니면서 불교입문 대학교대 불평등, 성차별에 관심을 가지면서 학생운동을 했고, 총여학생회장을 했습니다. 광주, 마산에서 노동운동도 했지요. 사회변혁과 개인변혁이 함께 가야한다는 문제의식 속에 다시 마음공부에 관심을 기울였고 30년 가까이 심리치유, 명상수련을 했습니다. 이제 ..

인권누리 웹진 제68호 회원의 붓

회원의 붓 수냐 김연희 뱀아 너도 건강하고 행복하렴 완산도서관 산책길 도서관뒤 계단에 뱀이 일자로 있다. 순간 놀랬지만 두려움을 알아차리고 수용 얼른 정신차린다. 미안해 너도 건강하고 행복해라~~ 행복하기를 거듭 읊조리며 다른 길로 돌아갔다. 대상에 접촉하는 순간 수를 받아들이고 자비관을 순발력있게 하는 마음의 유연성에 감탄이 되었다. 물로 그동안 마음챙김과 자비명상 습관화 덕분이다. 뱀도 소중한 생명 해치지 않는데 미리 두려움의 에너지를 퍼뜨리는 것은 미안하고 청정한 마음을 오염시키는 일이다. 그러하니 미안해요. 용서하세요.한다. 나를 해치지 않았으니 감사하다. 뱀을 본 순간 그 뱀은 내 마음에 찍힌 상이지 사실 자체가 아니다. 상을 내려놓고 마음챙김하면서 걷는다. 고요한 의식에 접속하고 오늘도 눈부시..

인권누리 웹진 제66호 회원의 붓

스트레스 관리 및 소진예방법 비가 와서 농부님들과 산천초목이 기뻐할듯요. 저도 덩달아 기쁩니다. 내담자분께서 상담 일이 힘들 것 같으신데 어떻게 소진을 관리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주셨어요. 덕분에 제가 주로 하는 방법을 정리 해 보았어요. 1. 삶의 목적가치관 ;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평화롭고 다른 사람이 평화롭도록 돕는 것. 이것을 중심으로 일과 시간 관리가 됩니다. 2. 구체적인 방법으로 매일 명상과 산책을 최우선으로~ 매 순간 마음알기,일체법이 무상하고 실체없음을 알고 붙잡지 않기,어린아이처럼 판단없이 일상을 접하고그냥 행복한 상태. 생각이 실체없는 환영임을 알아차리고 놓아버림. 생각은 도구이니 필요에 따라 사용할 뿐. 3. 신체 건강관리 요가 및 산책, 운동, 적절한 휴식, 충분한 잠,..

인권누리 웹진 제65호 회원의 붓

마음의 원리 -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과 행복과 불행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감을 느끼기도 한다. 판단에는 부정판단, 긍정판단, 비판단, 지혜롭게 바라보기, 자비롭게 바라보기가 있다. 뱀을 보았을때 1)부정적 판단 - 아이 징그러워, 소름끼쳐라고 생각하면 싫고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 (불행) 2) 긍정적 판단 - 뱀장사가 와 오늘 횡재했네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행복) 3) 판단하지 않음 - 그냥 바라볼 뿐.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판단없이 그냥 본다. 평정심 4) 뱀이 상인줄 안다 - 뱀이 사실이 아니라 마음에 비친 상이요, 그림자임을 안다. 공한줄 알기 때문에 본래 걸릴것이 없음을 안다. - 걸림없는 자유감이다. 걸려도 상관없다. 상인줄 알고 끄달려가지 않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