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의 유적지는 가톨릭센터 입니다.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40번지 입니다. 가톨릭센터는 전북지역 민주인권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1970년대부터 박정희 유신정권에 반대하는 기도회와 전북도민의 농성장 이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광주학살 진상규명과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는 장소였습니다.
가톨릭센터는 특히 1987년 6월 국민대항쟁시에는 수배자와 전북민주인사가 기거하며 민주인권 투쟁을 전개했던 장소입니다. 가톨릭센터는 천주교 유지재단 전주교구의 사무실과 사제관 이였습니다.
그러나 민주인권투쟁을 하다가 쫓기는 인사들과 학생들을 숨겨주고, 재워주고 함께 지원하는 전라북도 민주인권 유적지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현재는 모든 사제관과 사무실이 이전하여 폐쇄된 상태입니다.
전북의 민주인권유적지 가톨릭센터를 보존하고 기억하는 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