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누리 뉴스레터

웹진 제10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2)

인권누리 2021. 6. 21. 09:13

이번 인권역사 문화 유적지는 전주 덕진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동학농민운동에 지도자 세명의 동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전주 덕진공원의 주소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권삼득로 390번지 입니다.

덕진공원이 만들어진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기 900년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도서방위를 위해 늪을 만들었다는 설과, 광해군 때 펴낸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전주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북쪽만 낮게 열려있는 탓에 지맥이 흘러내려 이를 막기 위해 가련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저수함으로써 지맥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덕진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등 세명에 관한 동상과 비석이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인내천 사상 즉 사람이 하늘이라는 인본정신에 기초한 운동으로 기존 조선 양반 관리들의 탐학과 부패, 사회 혼란에 대한 불만이 쌓이다가, 1892년(고종 19년) 전라도 고부군에 부임된 조병갑의 비리가 도화선이 되어 일어났습니다.

이후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의 제1차 농민봉기를 통해 기존 정부에 대한 불만을 가진 농민들이 주도한 무장개혁 운동으로서 기존의 고종과 민씨 정권을 무너뜨리고자 일어난 농민개혁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