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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9)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주 덕진공원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번지에 있습니다.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덕진공원은 시민공원이라고도 합니다. 전주역 서쪽 3km 지점에 있는 덕진호 일대의 유원지로, 옛 전주 땅의 완산부에 도읍을 정한 후백제의 견훤이 풍수지리를 따라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형태는 고려시대부터 조성된 자연연못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78년 4월 시민공원 결정 고시에 의거하여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공원은 정비공사를 하여 인공폭포와 목교를 설치하여 자연친화 시설로 1998년 재개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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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팔경의 하나로, 연못 중앙에 세워져 있는 아치형 현수교는 물론, 여름에는 4만3천㎡정도의 연못 절반이 연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룹니다. 호수 가운데는 연화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연화정 도서관이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화정 도서관은 전주시립도서관 직영 도서관으로 전주 덕진공원 안에 자리하였으며 2022년 6월에 개관하였습니다.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한옥으로 지어진 연화정 도서관은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여름이면 연못을 가득 메우는 연잎과 연꽃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덕진공원에서 도서관까지 가는 길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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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제강점기 뱃놀이 보트를 띄우는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유원지가 된 덕진공원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었던 연화정은 재건축의 과정을 거쳐 도서관으로 재단장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지은 연화정은 ㄱ자 형태의 단층 건물로 한쪽은 도서관 공간인 [연화당]이고, 다른 한쪽은 문화공간이나 쉼터 역할을 하는 누각인 [연화루]가 있습니다. 연화루에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도서관답게 한국의 미와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연화정 도서관은 독서뿐만 아니라 한옥 도서관을 일부러 찾은 여행객부터 산책 삼아 나온 지역민들과 아이들, 연못의 정경을 함께 감상하는 독서가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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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밖에는 동물원,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의 위락시절과 전주이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 이한 선생의 조경단과 취향전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어린이 헌장, 신석정 시비, 김해강 시비, 전봉준 장군상 등 9개의 석조 기념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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