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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3)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정읍사 공원 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읍사로 541번지(시기동 81-7)에 있습니다.
정읍사문화공원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린 정읍사 여인의 망부상과 정읍사 노래비, 제례를 지내는 사당, 정읍사 이야기 벽, 사모정, 사랑의 계단, 야외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공원 숲 언덕 위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이 마련되어 숲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숲속 잔디 마을과 단풍 숲속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옆에는 편백 산림욕 숲, 정읍시립 미술관, 정읍사 예술회관 있고 시내 인근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찾는 공원이며 정읍사 오솔길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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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 공원에는 망부석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망부석(望夫石)은 정읍사(井邑詞)와 더불어 1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전해 내려오며 또 영구히 보존되어야 할 유적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망부석(望夫石)의 위치에 대한 학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망부석(望夫石)의 위치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정읍현지(井邑縣誌) 고적조(古跡條)에 전해지고 있을 뿐입니다. 망부상은 1986년 12월 2.5m 화강암으로 건립하였는데 약간 긴 저고리에 옷깃을 따라서 저고리 아래쪽까지 단이 있으며 머리는 양쪽으로 쪽을 짓고서 두 손을 마주잡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반코트식에 아래까지 단이 있는 것은 고구려 벽화에 흔히 나타나고 있는 고구려 복식입니다. 학계에서는 백제시대 의복에 대해서 옛 문헌에 기록이 보이지 않는바 고구려 벽화에 나와 있는 복식을 연구하여 추정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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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 공원에는 또한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유림의 독립운동은 일제가 대한조선을 힘으로 찬탈한 것을 규탄하며 1919년 3월 전국의 유림대표 137인이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평화회의에 대한민국의 독립을 청원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활동한 1, 2차 독립운동을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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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 공원은 절개, 독립운동, 평화를 기원하는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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