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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70)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부안 부안향교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 향교길 25번지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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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ㆍ조선시대의 국립 교육기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1894년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적 기능은 폐지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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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향교(扶安鄕校)는 1414년(태종 14)에 창건되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0년(선조 33)에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건하였으며, 1607년에 만화루(萬化樓)를 신축하고 1848년에 양사재(養士齋) 신축 등 대대적인 확장을 하였습니다. 1894년에 현감 조연명(趙然明)이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신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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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은 각각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된 명륜당과 만화루, 양사재, 동재, 서재 등과 홍살문 · 하마비(下馬碑)가 있습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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