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의 역사유적지는 여의동주민센터입니다. 여의동의 전 이름은 동산촌(東山村) 동산동(東山洞)이다.
현 동산촌으로 불렸던 이곳은 쪽구름이라 불렸었다. 편운리(片雲里)는 쪽구름이의 한자식 명칭이다. 곧 운중반월형(雲中半月形)명당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명이다. 반달(半月-혹 초생달)은 점점 더 커지고 밝아서 보름을 향해 발전하여 가는 것이다. 그러한 천장지비의 명당이 바로 여의동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의동을 만들고 있는 진산은 황방산(黃尨山)이다. 누를 황(黃) 삽살개 방(尨)을 쓰는 산이다. 이곳에는 황방토월형(黃尨吐月形)의 대 명당이 있다고 전해온다. 황방산은 사도세자가 그린 삽살개였다. 어떤 개냐 꽂을 삽(揷) 죽일 살(煞) 저 이(伊) 곧 무서운 살기를 없애주는 개 곧 액을 막아주는 맥이(貊夷)의 후신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액맥이 삽살이의 산이 바로 여의동의 진산 황방산(黃尨山)이다.
여의동 옆은 만성동이다 만성동은 만 명의 사람들이 번성할 땅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이곳은 혁신도시의 신시가지가 되어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여의동은 여의주(如意珠)가 놓여있는 형국에서 나왔다. 여의주(如意珠)-같을 여(如)+뜻 의(意)+구슬 주(珠) 뜻대로 되는 구슬이란다. 여의주는 동물이 얻으면 용(龍)이 된다는 구슬이다. 나아가 신이 여의주를 얻으면 신통력(神通力)을 부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하니 천존 중의 천존이신 원시천존(元始天尊)이 손에 들고 있는 구슬이 바로 여의주이다. 그리고 사람이 여의주를 얻으면 만사여의(萬事如意) 만사형통(萬事亨通) 소원성취(所願成就)의 만능 구슬이다. 이러한 구슬이 바로 여의동에 있다는 것이다. 여의동(如意洞)은 산의 끝이자 평야의 시작이다. 곧 비산비야(非山非野)의 땅이다. 그러하니 참으로 기대되는 땅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이제 일제식의 이름 동산(東山)을 버리고 본연의 이름 여의주를 상징하는 여의동(如意洞)을 찾았으니 여의동은 날로 발전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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