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계인권선언 기념 73주년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선포식 안내
일시 : 2021년 12월 10일(금) 오전 11:00
장소 : 무지개작은도서관 광장 (전주시 덕진구 덕용3길 7)
문의 : 063-286-0179, 010-5535-2345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2. 세계인권선언 발표 73주년을 기념하며 (사) 인권누리에서는 지역 인권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은 인권친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권의 정신을 여의동 지역의 역사와 함께 주민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선언입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하며 선언문 선포식을 민, 관, 여의동주민, 인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선언문은 가로 3m, 세로 120cm 간판에 적어 무지개작은도서관 광장에 부착할 예정입니다
3. 선포식에는 오한열 여의동 주민자치위원장, 국주영은 도의원, 최창현 장애인인권연대 대표 등이 참석하여 선언문 발표와 함께 선언문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이 선포되는 여의동 무지개작은도서관은 2007년 12월 개원한 전주시 제2호 공립형 작은도서관으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인권단체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4. 인권친화마을 만들기 사업은 (사) 인권누리가 전라북도 인권담당관실 인권 관련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공모하여 지난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2021년 전라북도 인권친화마을 만들기 사업으로는 지역주민의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8회에 걸쳐 인권마을학교 운영, 아동청소년과 함께 3회에 걸쳐 인권도서관 운영, 인권역사 유적지 3곳 탐방, 인권영화 상영, 인권문화축제, 인권마을선언문 선포식 사업이 여의동 지역 주민들과 진행해 왔습니다.
(아래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인권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 평등, 연대의 정신을 의미하며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가지고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근대 일제로부터의 독립운동, 4.19혁명과 5.18 광주민중항쟁, 87년 6월 국민대항쟁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별히 전주 여의동은 일제강점기에는 동산촌으로 불렀던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다. 1907년 여의동에 미쓰비시 그룹의 계열사였던 동산농장(東山農場)이 자리 잡아 농산물을 일본으로 수탈해가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등의 수난의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청산의 의미로 동산동(東山洞)이라는 지명을 전주시민의 뜻이 이루어지는 여의동(如意洞)으로 개명하고, 인권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놓았다.
우리 주민들은 모든 사람들이 인종, 성별, 연령, 종교, 장애, 국적, 출신 지역, 경제적 지위 및 사회적 신분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 등 폭넓은 영역에서 자유롭고 인간다운 공동체의 주인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선언한다.
또한 우리는 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서로 연대하며, 존중과 공감의 인권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지역의 인권은 곧 세계적 인권이다. 이에 여의동 주민들은 지역의 인권을 위해 설립한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이하여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선언문을 선포한다.
2021.12.10
(사)인권누리, 여의동주민자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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