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전북인권역사 문화유적지는 무성서원입니다.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44-12
정읍 무성서원은 전북 유일의 유네스코 지정 서원입니다.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은 신라 후기의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과 조선 중종 때 관리였던 신잠(申潛)을 모시고 제사지내는 서원입니다. 1968년 12월 19일 사적 제166호에 지정되고, 2019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전국에 분포된 600여 개 서원 중 제향자(성현으로 모신 분)의 정신과 전통이 잘 구현되고 있는 조선 시대 서원 중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의 9곳이 2019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성황산을 배경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마을에 무성서원이 중심부에 있었습니다. 무성서원은 서원의 일반적인 입지 조건과는 달리 향촌내, 그것도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합니다. 이것은 향촌민과 함께 하면서 지역 문화를 선도하며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려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민 친화적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무성서원에는 태산사가 있습니다. 태산사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산태수로 부임하여 8년 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치적을 남기고 이임하여 떠나자 주민들이 생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온 장소입니다. 또한 무성서원내에 있는 병오창의기념비는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 선생이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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