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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2)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충렬사 입니다. 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산 76-69 번지에 있습니다.
우주황씨 태생지인 익산 왕궁면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의병장 황박 장군의 희생을 기리며 숭고한 호국정신이 깃든 충렬사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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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죽봉 황박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와 이치전투에 참전해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을 왜군으로부터 수호한 인물입니다. 황박 장군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의병 500여명을 모아 6월 금산전투에 이어 7월 웅치전투에서 선봉장으로 활약했고 김제군수 정담, 나주판관 이복남과 함께 웅치지역을 방어하다가 8월 이치전투에서 선봉장인 황진 장군을 구하고 전사했던 인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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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 전투(梨峙戰鬪)는 1592년 8월 14일(음력 7월 8일) 전라도 진산군과 고산현 경계의 이치(배고개)에서 임시 도절제사 권율(權慄)과 의병장 황박, 동복현감 황진(黃進)이 이끄는 1천여명의 조선군이 왜장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가 이끄는 제6군 2천여명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둔 전투로 일본의 전라도 진격작전을 저지했던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웅치 전투(熊峙戰鬪)는 임진왜란 초기의 전투 중의 하나입니다. 1592년(선조 25년) 8월 13일(음력 7월 7일) 전라도 웅치 방어선에서 벌인 전투로 김제 군수 정담(鄭湛)과 휘하 방정영과 박석 등이 이끄는 관군과, 의병장 황박, 이광 등의 의병이 합류하였고 나주 판관 이복남(李福男), 해남현감 변응정(邊應井) 등이 나섰으나 4명의 장군들과 군사 3000명이 전사하고 패배했던 전투입니다. 웅치싸움이 끝난 후 왜군은 조선군의 충성심과 용맹에 깊이 탄복하여, 용감하게 싸우다 순사(殉死)한 조선군의 유해를 모아 무덤을 만들고, ‘吊朝鮮國忠肝義膽(조조선국충간의담)’이라는 표목을 세워 조선의 충신과 의사(義士)의 영혼을 위로하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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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전라도를 지킨 의병장 황박 장군의 호국정신과 웅치, 이치전투에서 산화하신 조상들의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국가지보장 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을 지켜 나라를 구하고,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는 정신을 현재의 전라도민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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