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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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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봉준 장군 단소 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 10-3번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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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이평면 조소마을에는 '전봉준 장군 단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소는 주검이 없는 허묘(虛墓)를 말합니다.
이곳은 전봉준 장군 고택지에서 약 500m 떨어진 소나무 숲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1954년 천안 전씨 문중에서 제단(祭壇)과 비석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하여 유해가 없는 허묘(虛墓)를 조성하고, ‘전봉준장군운명시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동학혁명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은 1895년 3월 서울에서 처형되어 끝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비석에는 ‘갑오 민주 창의 통수 천안 전공 봉준 지단(甲午民主倡義統首天安全公琫準之壇)’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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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전봉준 단소에 세워져 논란이 일었던 일본식 가스가석등이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를 처음 공개 제기한 것은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 혜문 스님이 천안 전씨 문중에게 제기한 결과입니다.
혜문 스님이 전봉준 장군 단소를 방문했다가 가스가석등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일본식 석등을 보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여 천안 전씨 문중에서 석등을 철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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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전씨 문중에서는 1994년부터 매년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의 넋을 기리는 시향제(時享祭)를 전봉준 장군이 사형당한 날인 4월 24일(당시 음력 3월 30일) 장군의 단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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