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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74)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 향교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향교길 43번지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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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는 1410년(태종 10)에 남원의 서쪽 대곡산(大谷山) 기슭에 창건하였습니다. 향사 때마다 호랑이의 침해가 있는 까닭에 1428년 세종 10년에 동쪽 덕음봉(德蔭峰) 기슭으로 옮겨졌다가, 홍수 때 길이 막히는 일이 많아 1443년 세종 25년에 지금 위치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성전과 동무,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신문, 고직사, 진강루, 외문 등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성전은 팔작지붕에 겹처마로 되어 있고 기둥은 두리기둥을 사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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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에서는 국악 공연, 문인화 교실, 전통 예절, 우리소리 등의 유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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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공자와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조선시대의 국립 교육기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1894년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적 기능은 폐지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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