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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84)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김제 향교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향교길 89-3번지에 있습니다.
김제향교(金堤鄕校)는 1404년(태종 4)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유학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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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5년(인조 13)에 중건하였으며, 그 뒤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 명륜당 · 동무(東廡) · 서무(廡) · 동재(東齋) · 서재(西齋) · 만화루(萬化樓) · 교직사(校直舍) · 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습니다.
1971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제 9호로 지정된 대성전에는 5성(五聖)과 송조4현(宋朝四賢)이, 동무 · 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서 179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된 건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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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은 임진왜란 때에 소실된 것을 1842년에 보수하고 1879년에 중수하였으나 6·25한국전쟁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958년에 복구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3칸의 고주(高柱)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학후묘(前學後廟) 건축 형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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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며, 만화루는 2층 누각인데 임진왜란 때에 소실된 것을 1635년에 복원하고 1964년에 중수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입니다.
김제향교는 규모는 작지만, 성균관의 규모를 모방하였고 현 건물의 건립 연대가 400여 년에 가까운 문화재로 건축 양식이나 향교의 전통을 잘 보존하여 김제시의 관광 자원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활용되도록 연구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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