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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90)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임실 학정서원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청웅면 구고8길 35-3 번지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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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 서원(鶴亭書院)은 1600년(선조 33)에 구고리 남쪽에 창건 후 1621년(광해군 13)에 주천동(酒泉洞)으로 옮기고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1656년(효종 7)에 재건하였으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994년에 복원하였습니다. 건물은 사당인 학정사(鶴亭祠)와 외삼문인 경앙문(景仰門)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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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향인물은 건재 김천일(健齋 金千鎰 1537~1593), 인덕정 박번(仁德亭 朴蕃), 수심정 박훈(收心亭 朴薰 1484~1540), 경재 홍붕(敬齋 洪鵬), 운암 이흥발(雲巖 李興勃 1600~1673), 운학 조평(雲壑 趙平 1569~1647), 취정 김원근(翠亭 金元根)입니다. 건재 김천일(健齋 金千鎰 1537~1593)은 의병장으로 시호는 문렬(文烈)이고 임실 현감, 담양 부사, 수원 부사를 지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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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서원’이라는 사액을 예조에 청원하였으나 같은 해 김천일의 원호(院號)가 다른 곳에 사액되어 중복할 수 없으므로 사액서원의 예로 향사토록 하고 관제물물목(官祭物物目)을 봉하여 현감 제주(縣監祭主)로 향사하라는 하교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1859년(철종 10) 절요(節要)를 마련 매년 3월 3일 향사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지방지치단체의 지원으로 군비보조와 유림 및 후손들에 의하여 일차적으로 사우 3칸, 내삼문 3칸이 복원되었습니다. 제품(祭品)은 4변(籩)의 4두(豆)입니다. 유물로는 원지(院誌) 3책 등 30여 권의 문헌이 전해오고 있으며, 재산으로는 전답 445평, 임야 1,100평 등이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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