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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6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8)

인권누리 2021. 8. 6. 13:15

이번호의 역사유적지는 전주 객사입니다.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충격로 59번지 입니다. 객사는 객관이라고도 하며 고려 혹은 조선시대의 왕명으로 벼슬아치를 접대하고 묶게한 일종의 관사를 말합니다. 전주 풍패지관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과 정면 4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 붙어져 있습니다. 전주 객사는 1473년(성종 4)에 전주서고를 짓고 남은 재료로 개축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뿐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풍패지관(객사)은 전주를 찾아온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본관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나무 패를 걸어두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이면 여기에 경의를 표했으며,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는 이곳에서 축하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본관의 현판에 쓴 풍패지관(豐沛之館)의 풍패 는 중국 한나라 고조가 태어난 지명으로, 조선 왕조의 발원지인 전주를 비유한 말입니다.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의 본향으로 '풍패지향'이라 했으며 전주 객사는 '풍패지관'이라고 했습니다. 전주 풍패지관(객사)에는 본래 좌우에 날개채가 딸린 본관을 비록한 많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최근 동쪽 날개채를 복원하여 본관은 옛 모습을 일부나마 되찾았으며, 경내에는 풍패지관(객사)을 지키던 수직사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