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누리 뉴스레터

웹진 제24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26)

인권누리 2021. 9. 30. 11:14

이번호의 역사유적지는 기독교 전북방송으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53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전북방송은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방송은 1954년에 개국하여 기독교 계열 민영방송으로서 제1공화국 시절부터 정부 입맛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방송은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쫓겨날 때도, 5.16 군사정변 이후 한일수교 당시에도 6.3 항쟁에 침묵하던 관영방송 KBS와는 다르게 정부 눈치를 보지 않고 속보를 제작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이처럼 그 당시 정권에는 눈엣가시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방송은 제3공화국, 4공화국 시기 대표적 저항언론 중 하나였습니다. 기성 언론들이 알아서 자기검열을 할 때 기독교방송은 외신 기사를 인용하여 군부정권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도 전두환 신군부의 학살을 좌시하지 않고 위험한 현장에서도 발군의 취재를 하였습니다그러다가 1980 8 11일 전두환의 신군부는 기독교방송에 대해 언론자율정화에 따라 양심적인 기자 15명을 해직시켰고, 결국 신군부가 시행한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11 25일부로 보도기능을 잃어버렸습니다. 87 6월 항쟁과 6.29 선언 이후 언론민주화 바람에 따라 10 19일부로 보도기능 및 광고방송 일부를 회복하였고, 1988년에 스포츠중계, 1989 1 1일부터 보도기능 전반이 각각 회복되었습니다.

노컷뉴스는 기독교방송이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로 뉴스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던 언론사의 취재정보 내부 보고사항을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해 보여줌으로써 정보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2003 11 3일 서비스를 시작한 뉴스 전문 인터넷 포털사이트입니다. 기독교전북방송 역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늘 우리곁에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