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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40호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2)

인권누리 2022. 1. 13. 09:46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2)

 

이번호의 역사 유적지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 입니다.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417 - 3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은 농민들과 동학도들이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으려고 일으킨 구국의 저항운동 입니다.

 

완주군은 특히 삼례봉기를 비롯하여 대둔산 최후 항쟁기까지 동학농민혁명군의 숭고한 정신과 넋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입니다.
1895년 2월 대둔산에서 고산지역농민군이 최후까지 항쟁하였고, 대둔산 최후의 항쟁터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존된 동학농민군 전쟁 유적지 입니다.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는 전북 고부에서 시작된 농민혁명이 전주성 입성 후 해산하였습니다. 그후 청 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자 국권 수호를 위해 농민들이
삼례에서 봉기하였습니다. 삼례봉기는 반일 항정에 나섬으로 전국적인 구국 항쟁의 시작이 되었고 동학농민혁명의 제 2차 동학농민군 봉기의 발원지가 바로 삼례봉기였던것입니다.

 

삼례의 신금리에는 총 1,600평의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삼례봉기역사광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선양의 장'과 농민군의 봉기모습을 형상화한 '대동의 장' 그리고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추념의 장'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례봉기역사광장 진입로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오석으로 만들어진 표지석 다섯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동학혁명의 성격과 제1차 기병의 시작으로 삼례 뜰에 집결하는 농민군, 삼례 뜰의 입지조건, 삼례 제2차 기병, 삼례 뜰에 결집하는 농민군, 타오르는 항쟁의 횃불, 북상하는 농민군까지 차례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농학농민혁명봉기비 양 옆에는 전봉준 재판기록 내용과 전봉준 대장이 충청감사 박재순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을 담긴 비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