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48> 위기 상황에 낙관성 키우기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고 찬란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갖기 위해서 특히 필요한 성격이 낙관성입니다. 낙관성은 사건이나 조건의 더 유리한 면을 보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성향을 말합니다.
윈스턴 처칠은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본다.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낙관주의는 면역 체계를 개선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며 불행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낙관론자는 부정정서에 압도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고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떻게 하면 낙관적인 태도를 증진할 수 있을까요? 방법을 알아보고 연습해 보도록 해요.
♣ 삶의 목적을 되새겨 보기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존재의 이유가 있으면 고난을 이겨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의 목적과 삶의 의미를 자주 떠올려보도록 해요.
제 아들이 3살이었을 때 남편이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렸고 시어머니는 고관절 수술을 했습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답답하고 우울했습니다. 그 때, 오빠가 전주 객사 뒤 번화가에서 옷 가게를 했는데 가게 앞에서 꽃 장사할 사람을 구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장사를 한다고 말하고 꽃 장사를 시작 했어요. 노점장사를 하는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많이 추웠습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만들어서 팔았어요. ‘꽃 사세요. 국화 한단이 2천 원입니다.’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혼신을 기울여서 장사를 했고 그 덕분에 돈을 벌어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 인도와 미얀마에 가서 수행을 하면서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배웠어요. 길거리에서 장사를 할 수 있었던 용기는 돈을 벌어서 아들을 키워야 한다는 것과 영혼의 자유를 추구했던 삶의 목적의식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렇듯이 분명한 목적의식은 강인한 힘을 일으켜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도록 도와줍니다.
♣ 삶의 고통과 시련을 인정하기
생존의 위협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긍정적 감정이나 감사조차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주 힘든 상황에서 긍정적 감정을 가져야 한다고 강요하게 되면 자칫 자책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지혜로운 대처하는 방법은 고통과 시련이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은 받아들이겠다는 수용의 자세를 갖는다면 지나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는 고통스런 감정을 수용하고 경험하는 것이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불안해도 괜찮아요.” “우울해도 괜찮아요.” “이러한 감정을 느껴도 괜찮아요.” 감정을 수용하면서 문제 해결을 생각해 보도록 해요.
♣ 소망이 이루어짐을 상상하고 계획을 실천하기
대부분의 비관적인 태도는 ‘소망대로 안 될 거야’라는 부정적인 가설에서 강화됩니다. 그 가설은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입니다. 가설을 멈추고 자신이 원하는 소망에 마음을 집중해 보세요.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내고 있어요. 그러므로 소망을 간절히 원하고 소망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해 보도록 해요. 소망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는 것 자체로 행복합니다. 소망이 있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소망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합니다.
♣ 성공 경험의 회상과 강점 찾기
과거의 성공 사례를 떠 올리면서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을 느껴보세요. 성공경험으로 무엇이 있나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나요? 과거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었나요? 그 때 자신은 어떠한 강점을 발휘했나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아보면서 자신감, 뿌듯함, 열정, 희망을 느껴보세요.
♣ 생각 바꾸기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감정을 수용한 뒤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보세요.
- ‘나는 할 수 없어’를 ‘나는 할 수 있어’라로 바꾸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합니다.
-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를 ‘나는 사랑받고 있다’로 생각하며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을 떠올려봅니다. 불쑥 불쑥 올라오는 부정적인 문장을 긍정적인 문장으로 바꾸고 반복해 보세요. 긍정적인 생각은 기분을 좋게 하고 힘이 솟아나게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건강한 대처는 고통을 받아들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이든 그 상황에 대한 태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이 보입니다. 낙관적인 태도로 여러분의 삶이 빛나기를 바래봅니다.
글 = 수냐 김연희(행복명상가, 예술심리상담전문가,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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