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변화는 기적이다
이번호는 변강훈 선생님의 글입니다.
모든 변화는 기적이다
너무나도 철저하게 또 순진하게 지금과 같은 삶을 믿고 따르며 살아가다 보니 우리는 변화의 가능성조차 부인하게 됐다. 우리는 이 길밖에는다른 도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원의 중심에서 원의 둘레를 잇는 반지름을 몇 개라도 그을 수 있듯이 길은 얼마든지 있다.
잘 생각해보면 모든 변화는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적은 매 순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공자는 말하기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곧 진실로 아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각자가 그저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는 사실을 가슴으로 이해하는 사실로 바꾸어 놓을 때 비로소 우리 모두는 그 토대 위에 자신의 인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中
잘난 사람이 좋은 꽃 피우지 않는다.
꽃을 사랑하는 이가 멋진 꽃 피운다.
누구라도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
잘난 이들이 자기 세상에 안주할 때
없는 이들이 자기 밖의 세상을 새롭게 만든다.
힘들어야 어려움을 이기려 애쓴다.
배고파야 자잘한 먹을거리가 소중하다.
잃어버린 이들이 찾아야 할 것을 명확히 안다.
혁명은,
진정한 혁명은,
꺾이지 않고 바람에 눕는 풀들로 시작된다.
먼저 눕는 풀들이
4월도 5월도 6월도 앞서 나갔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혁명이라 부른다.
진정한 혁명은 권력을 쥐는 것이 아니라
미완성의, 과정의 투쟁에서 쟁취하는
희망이라는 것을.
우리의 혁명은 희망을 꽃피우는 것이라는 것을.
'인권누리 뉴스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권누리 웹진 제94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0) | 2023.01.25 |
---|---|
인권누리 웹진 제93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0) | 2023.01.25 |
인권누리 웹진 제93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1) | 2023.01.16 |
인권누리 웹진 제92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0) | 2023.01.09 |
인권누리 웹진 제92호 회원의 붓 (0) | 202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