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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8)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무주 적상산성입니다. 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산 119-1 번지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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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성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 있는 고려 후기 축조된 대표적인 방어 성곽입니다. 무주 적상산성은 삼국 시대 백제와 신라의 국경 지대에 축성되어 한때 방치되기도 하였으나, 고려 시대에는 국란이 있을 때마다 인근 백성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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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최영 장군이 거란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성했으며, 조선 최윤덕 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 광해군 2년(1610) 이곳에 조선시대 5개의 사고 중의 하나인 적상산사고를 설치하고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를 보관하였습니다. 이에 실록전, 사각, 선원각, 군기고, 대별관, 호국사를 세웠고 임진왜란 이후 진을 두어 적상산성을 수축하고 운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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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3년(1910) 국권 피탈 이후 사고가 폐지되고 그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방치되었으나, 현재는 성벽은 거의 무너져 안국사 아래의 숲속 등에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 사적 제146호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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