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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제1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

4.19혁명 하면 기억되는 김주열 열사는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출생으로 당시 16세 나이에 마산상고 입학을 앞두고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의해 희생되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투쟁의 역사에서 김주열 열사는 4.19혁명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이번호에서는 김주열 열사 묘지와 추모관이 있는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산 6-1번지를 소개합니다. 민주주의와 인권투쟁의 역사에서 전북은 동학농민혁명(1894)->3.1운동(1919) ->4.19혁명(1960)->5.18민주화운동(1980) ->6월민주항쟁(1987)->촛불혁명(2016-2017)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61주년 4.19혁명의 정신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웹진 제2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

한국전쟁 전 후 수많은 민간인 집단 희생이 있었습니다. 미군에 의한 이리역(현 익산역) 폭격은 1950년 7월 11일과 7월 15일 미군이 자행한 집단 학살입니다. 1950년 7월 11일 오후 2시, 미군 B24 중폭격기 2대가 선회하며 이리역 일대를 1차 폭격해 이리역과 민가 50여 채가 파괴되었습니다. 당시 이리역 폭격사건으로 희생된 인원은 사망자 78 명, 중상자 10여 명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피해자들의 증언과 정부와 철도청의 공식문서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사망자는 신원미상을 포함해 약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전 후 미군에 의한 민간인 집단 희생은전라북도 곳곳에서 자행되었습니다. 가장 희생이 큰 사건이 이리역 폭격사건이며, 이를 추모하는 추모비가 ..

웹진 제3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5)

이번호의 유적지는 팔복예술공장입니다. 위치는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 1길 46번지 입니다. 1979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구 썬전자,쏘렉스)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당시 썬전자는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던 공장이였습니다. 특히 썬전자 노동자들은 1988년도부터 약 2년간에 걸쳐 노동자의 인간다운 권리와 민주노조 쟁취를 위해 파업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썬전자 파업투쟁은 당시 노학연대의 상징이며 노동인권의 현장이었습니다. 당시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도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노동자 권리의 향상과 인권신장을 위해 노조 위원장이 구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투쟁하여 전라북도 민주노조 역사의 산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가 폐업한 이후 25년간 방치되었습니다. 이후 전주시가 산업단지및 폐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