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 후 수많은 민간인 집단 희생이 있었습니다. 미군에 의한 이리역(현 익산역) 폭격은 1950년 7월 11일과 7월 15일 미군이 자행한 집단 학살입니다.
1950년 7월 11일 오후 2시, 미군 B24 중폭격기 2대가 선회하며 이리역 일대를 1차 폭격해 이리역과 민가 50여 채가 파괴되었습니다. 당시 이리역 폭격사건으로 희생된 인원은 사망자 78 명, 중상자 10여 명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피해자들의 증언과 정부와 철도청의 공식문서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사망자는 신원미상을 포함해 약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전 후 미군에 의한 민간인 집단 희생은전라북도 곳곳에서 자행되었습니다. 가장 희생이 큰 사건이 이리역 폭격사건이며, 이를 추모하는 추모비가 현재 익산역 광장 오른쪽 모서리에 세워져 있습니다. 추모비 사진은 2000년 10월 28일 익산역 미군 폭격을 추모하는 지역 인권시민 단채들이 세운 추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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