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0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이 아닌 충북 보은의 문바위와 동학농민혁명공원입니다.
문바위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충북 보은군 보은읍 동학로 236-22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은 동학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이 전국의 동학농민을 장안면 장내리에 집결시켜 총지휘하는 등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이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은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조선을 바꾸고자 떨쳐 일어난 항일운동이었습니다.
동학사상의 중심에 최제우, 최시형 선생이 있었습니다.
청산면 한곡리 문바위는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이 은거했던 곳입니다. 청산 한곡리(문바위) 마을은 최시형을 비롯한 전국 동학교도들 수백 명이 모여 ‘새 서울’이라 불렸으며,
1893년 동학 2대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가 머물며 훈련의 근거지로 해 경기, 강원, 충청, 경상지역 수만 명의 동학농민군을 모으기 위해 재기포령(총동원령, 1894년 9월 18일)을 내린 역사적 장소입니다.
‘문바위’라 불리는 7~8m가량의 거대한 바위에는 당시 목숨을 건 7명의 동학농민군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만 문바위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눈에 띄지 않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역사적 장소를 더 홍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문바위 인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1894년 북실전투에서 전사한 2,600여 명의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만민 평등세상을 추구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가 된 사건이 바로 동학농민혁명입니다.
보국안민(輔國安民), 제폭구민, 척왜양창의란 구호를 외치며 목숨을 걸고 죽창을 들고 일어섰던 동학농민군을 기념하는 공원이 전북 정읍 황토현과 충북 보은에 조성되어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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