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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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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임실 성미산성입니다.
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산 24 번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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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산성(城嵋山城)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입니다.
1999년 4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해발 430.5m의 성미산 정상의 산세를 이용하여 산꼭대기를 빙둘러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517.5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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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내부의 건물터 근처에 삼국시대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는데, 이들 토기 중에 삿무늬토기가 발견되어 백제 때 쌓은 성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05년 축성된 백제산성, 각산성(角山城)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와 신라본기에는 661년“태종무열왕은 각산에서 적을 만나 이를 쳤다”며“백제 진지에 들어가 2,000여 수급을 베었다”고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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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기 백제와 신라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소백산맥을 국경으로 하는 주 저항선과 진안, 임실, 남원을 잇는 제2 방어선을 구축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성곽은 신라와 백제가 대립하던 6∼7세기에 방어적 측면이 강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전주-남원간 국도와 섬진강변에 입지를 두고 있어 지정학적 측면에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대부분 붕괴되고 성 내부의 훼손이 심하지만 일부 상태가 양호한 성벽도 더러 남아있어 보존이 필요합니다.
2004년 성곽이 정비되고, 2007년 산성 남쪽을 일부 발굴해 원형 집수정, 구들시설, 백제 오부명 인장와가 출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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