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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냐 명상<44> 마음 챙김 수용 연습 |
김연희(수냐명상치유센터 소장)
마음챙김 수용은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을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친절하게 받아들이며 바꾸려고 하지 않고 기꺼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마음 챙김 수용 연습을 할 때 3단계를 유념해서 해 보도록 해요. 마음챙김 수용 3단계 비판단 - 친절한 받아들임 – 경험하기 입니다.
1. 비판단 지금 이 순간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고 판단하지 않는 연습입니다. 판단 없는 알아차림은 무조건적 존중의 태도입니다. 우리는 화가 날수도 미울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고 기쁠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났구나. 속상하구나 판단 없이 알아차림 합니다. 어떠한 감정이든 자기검열이나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정직하게 인정합니다. ‘왜 화를 내니?’, 라고 2중 화살을 꼿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비난이 일어나면 자기 비난을 하고 있는 것 또한 그냥 그대로 알아차립니다. 순간 순간 매 순간 몸과 마음을 알고, 알고, 알고, 알아차립니다.
2. 친절하게 받아들이기 배가 아플 때 엄마가 우리 아기 ‘배 아파~ 배아프구나’하면서 아픔을 알아주고 배를 만져주면 배가 나은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듯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감싸주고 사랑해주세요.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은 수많은 조건의 인과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그럴 수도 있지 ~ 하면서 그럴만한 사정을 이해하며 받아들입니다. 비가 올 때는 비가 올 조건이 되어서 비가 오는 것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날 만한 일이 있어났으니 온전히 수용합니다.
3. 기꺼이 경험하기 통증이건, 느낌이건 온전히 머물러 바라보고 기꺼이 경험해주세요. 바꾸려고 하거나 더 좋게 하려는 의도 없이 지금 여기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감각과 감정이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감각과 감정이 옅어지고 가벼워집니다. 감정을 느껴주면 치유가 일어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내가 왜 화를 냈는지 통찰이 일어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오늘도 마음 챙김 수용 연습 <비판단> <친절한 받아들임 > <기꺼이 경험하기>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빛과 사랑으로 수냐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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