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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95) |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정읍 석탄사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허궁실2길 186-125번지에 있습니다.
정읍 칠보의 아름다운 풍경 팔경이 있습니다. 칠보의 아름다운 풍경인 고현팔경(古懸八景)중 제6경인 석탄모종(石灘暮種)을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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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 행단춘풍(杏壇春風) 구절재에서 행단으로 넘어오는 훈훈한 봄바람 제2경. 세류앵가(細柳鶯歌) 세류마을 버들가지에서 우는 아름다운 꾀꼬리 소리 제3경. 무성현가(武城絃歌) 무성현의 현가루(絃歌樓)에서 글 읽는 소리 제4경. 류상곡수(流觴曲水) 최고운(崔孤雲)선생과 검단대사가 술잔을 띄우면서 글을 읊었다는 감운정 옛터인 유상대를 휘어 감도는 물길 제5경. 월연락조(月延落照) 원촌 뒤에 있는 월연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노을 제6경. 석탄모종(石灘暮種) 석탄 동남쪽 봉우리에 있는 석탄사의 은은한 종소리 제7경. 시산명월(詩山明月) 송산 뒷산인 시산봉에 떠오르는 둥근 달 제8경. 강정어화(江亭漁火) 송정(원촌) 밑에 흐르는 동진천에서 밤에 고기 잡는 휘황한 불빛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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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사는 정읍의 칠보면 용태봉 석탄의 동봉 암벽에 자리 잡은 전통 사찰입니다. 창건 연대는 잘 알 수 없으나 신라 27대 선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도 합니다. 선조 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병화로 타 버렸는데 영조 때 박잉걸이 다시 지었고, 1894년 갑오동학 혁명에 소실된 것을 가산 김수곤이 중건했었는데 1950년 6.25 한국전쟁 때 다시 소실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1973년 조병준이 재건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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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사의 대웅전 앞쪽으로 지맥이 뭉친 곳이 있는데, 이 곳을 무제등이라 하고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며, 인근 지역에 가뭄이 심하게 들 때면 고을원이었던 태인현감이 20리나 떨어진 이곳에 와서 직접 기우제를 주관하였다고 합니다. 또 이 사찰은 삼성각의 나반존자가 여러 영험을 드러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내려오는 곳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대웅전 앞에 서 보면 너무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변산반도와 서해까지 들어오는데 산을 오를 때까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런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주변 관광지로 국사봉, 수청저수지, 칠보산, 무성서원이 있습니다.
석탄사의 기운으로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시 강건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