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56)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고창읍성 입니다. 위치는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 9번지에 있습니다.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군 단위로는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입니다. 고창읍성(모양성)이 있는 고창은 삼한시대인 마한의 54개 소국 가운데 "모로비리국"의 시초로 열리기 시작, 백제 때에는 "모량부리현" 또는 "모양현"으로 불렸고 고려시대 이래 "고창현"으로 불렸습니다. 고창은 방장산을 등허리에 안고, 서해에 연해지면서 자리한 고을터입니다. 특히 고창은 전북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 여맥이 이어져 일으켜 세운 곳입니다. 고창은 풍수지리학상, 오행에 적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드문 지역으로 동쪽과 남쪽이 높은 반면 서북쪽이 낮게 형성되어 통풍과 햇빛이 골고루 퍼져 농작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