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지금, 여기]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박한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입력 : 2021.04.19. 지난주 근처를 지나는 김에 서울시교육청 앞을 찾아갔다. 4월1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2021~2023)’에 성소수자 학생 지원과 보호가 담겼다는 이유로 국민희망교육연대가 설치한 근조화환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이미 기사 등을 통해 소식을 접했고 이에 대항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수십개의 근조화환과 ‘서울교육은 죽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실물로 보자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동시에 나, 그리고 다른 성소수자들의 학교 경험이 떠올랐다. 2001년 하리수씨가 TV 광고에 출연하고 사회적으로 트랜스젠더라는 말이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