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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45호 회원의 붓

부족한 것들에 대하여 정관성 방송을 켜면 유명 연예인들이 모여서 뭔가를 자꾸 먹습니다. 마른 사람도 먹고, 몸집이 있는 사람도 먹고, 남자도 먹고, 여자도 먹습니다. 먹는 것에 열중하면서 연신 맛있다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떠들곤 합니다. 또 무슨 정보를 전달한다는 프로그램을 보면 맛집에서 소문난 음식을 먹으며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말할 틈도 없다는 듯이 음식과 맛에 열중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열중하는 음식, 맛있다고 유난을 떠는 음식이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 비해 대단히 맛있는 게 아니고, 대단히 몸에 좋은 것도 아니며 가끔은 유명세 뒤에 독한 상술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한 번도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음식점”이란 말이 한 때 눈길을 사로잡은 씁쓸한 기억도 ..

인권누리 웹진 제145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국방부장관에게, 군 재난대응 동원 병력에 대한 안전보호체계 확립 권고 - 고(故) 채 상병과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과도한 군 대민지원 동원체계를 개선하고, 동원 시의 안전관리 보호체계 수립해야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1월 4일 국방부장관에게, 군 재난대응 동원 병력의 안전관리 및 보호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 ○ ‘일반 대민지원’ 과 ‘재난 대민지원’ 개념을 구분하여 군 장병이 과도하게 대민지원에 동원되지 않도록 「국방 재난관리 훈령」 등을 개정할 것, ○ 재난지역, 부대별 주둔지, 임무, 편성 등을 고려하여 재난대응부대를 지정하고,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부대의 지휘체계를 단일화하도록 할 것, ○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대민지원 적정범위..

인권누리 웹진 제145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7)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 선원사입니다. 위치는 전북 남원시 용성로 151번지에 있습니다. 남원 시내의 평지사찰인 선원사는 시내에 자리하여 다소 의아함을 주지만,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국사가 875년 창건한 사찰로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사적비에 의하면 도선국사가 남원의 센 기운을 진압하기 위한 사찰로 이 절을 창간하고 약사여래를 봉안하였는데, 초창기의 당우는 30동이 넘은 엄청난 사랑이었다고 합니다. 선원사는 1597년 8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로 불에 타버려 1695년 당시 남원현감 김세평에 의해 중창불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때 대형 괘불탱 역시 조성된 것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원사의 괘불은 전란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혼을 위한 천도재, 가뭄이 극심할 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