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전라북도 인권사무소를 설치하라!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부여받았고, 또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으로서 지키고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는 것이 헌법이고 이러한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수호하는 것이 바로 국가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전북에서는 근대사의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현대사의 역사적인 순간마다 국민의 존엄과 자유 및 평등을 위해 국가폭력과 차별행위에 싸워온 민주 인권의 역사적 경험이 많이 존재합니다. 불의에 항거하고 정의를 꿈꾸며 인간답게 살기 위해 어떤 지역 누구보다도 인권의 보호와 확장을 위해 노력한 곳이 바로 전라북도였습니다. 1894년 전라도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