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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74호 회원의 붓

물관리정관성(원광대 강사)장마가 가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작물이 자라는 시절입니다.인간의 관점에서는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절이지만, 작물의 관점에선 한껏 양분을 빨아들이고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입니다.오래전부터 농부들은 날이 더워도 버티기 힘들어도 곡식이 될 작물들이 자라는 걸 보며 기분 좋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태풍과 장마보다 쨍쨍한 더위가 농사일로 보면 반가운 날씨입니다.이맘때가 되면 논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물관리에 신경을 씁니다.조금 있으면 나락 목(이삭)이 올라오는 시기입니다.이삭거름을 주고, 물을 충분히 대줘서 최고의 영양을 공급하는 상태를 만들어줍니다.모내기 하고, 좀 지나서 벼 포기가 나뉘는 시기에는 물을 좀 빼주다가 이맘때가 되면 다시 물을 댑니다.농사짓는 어르신들은 반드..

인권누리 웹진 제174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과거 기능직공무원에 대한 일반직공무원공제회 회원가입 배제는 차별 -공제회 이사장에게, 과거 일반직공무원만을 회원으로 하는 정관 개정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7월 10일 (사)○○○○○○○ 일반직공무원공제회 이사장(이하 ‘피진정인’)에게, 2013년 12월 ?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개편된 직류의 일반직공무원이 공제회 회원 가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정관을 개정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과거 기능직으로 임용되었다가 일반직으로 전환된 공무원으로, 피진정인이 (사)○○○○○○○ 일반직공무원공제회(이하 ‘공제회’) 회원 가입 시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개편된 직류의 일반직공무원을 제외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하..

인권누리 웹진 제174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76)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완주 용진향교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용진읍 원구억1길 41-33번지에 있습니다.용진읍은 서방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거울처럼 맑은 물의 소양천과 고산천이 휘어 감싸안고 있는 청정지역입니다.동쪽은 소양면, 남쪽은 삼례읍, 봉동읍, 전주시, 북쪽은 봉동읍과 고산면에 닿고 있습니다.2015년 7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최종 읍 승격 승인을 받고, 용진읍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제정하여, 10월 1일부터 용진읍이 시작되었습니다.완주 용진의 10대 풍경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용진독서(龍津讀書: 용진서원의 글 읽는 소리)라고 합니다.용진십경은 동포귀범(東浦歸帆: 초포(동포)다리 부근이 범선), 서방낙조(西方落照: 서방산에서 보는 낙조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