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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95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여성 소방관을 산불 현장 출동 시 제외하는 것은 성차별 - 보호와 배려라는 명목으로 여성을 특정 업무에 배치하지 않는 것은 성차별적 인식의 또 다른 단면 -- 해당 소방본부장에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간부 대상 성평등 교육 권고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24년 12월 11일 □□소방본부장에게, 현장 출동 시 여성대원 배제 등 성차별적 업무 배치를 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과, 간부 대상 성평등 교육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여성 소방관으로, □□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이하 ‘○○센터’)에서 근무하는 중, 직속 팀장인 피진정인으로부터 성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피진정인은 진정인이 여러 차례에 걸쳐 소방 차량 운전 업무를 할..

인권누리 웹진 제195호 회원의 붓

생명의 무게정관성(원광대 강사)12월 29일 아침 9시 3분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했고,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습니다.대형 사고를 접할 때마다 희생자들의 인생과 생명이 터무니없이 무너져 내린 걸 보며 허탈하고, 안타깝고, 슬픈 감정이 뒤섞입니다.한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체와 인류가 공통으로 느끼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확인하게 됩니다.인류는 다른 동물이나 자연의 힘에 비해 신체적 역량은 대단하지 않습니다.빠르지도, 날카롭지도, 날아오르지도, 물속에서 자유롭지도 못합니다.다만 사회를 이루고 서로 지혜를 짜내고 돕는 능력이 남다른 덕에 현재의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그 과정에서 배운 것이 바로 “공감하는 능력”이 아닌가 합니다.농사일을 마치고 해외여행을 갔..

인권누리 웹진 제195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97)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임실 이웅재고가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오수면 둔덕2길 55번지에 있습니다.'전라도 인물의 반은 남원에 나고, 남원 인물의 반은 둔덕에서 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둔덕리는 행정구역상 임실오수이나 남원사매면과 인접해 있고 조선시대에는 남원에 해당하는 지역이었습니다.이웅재 고가는 이담손이 조선 연산군 6년(1500)경에 지은 것을 여러 차례 보수한 건물입니다.이담손은 태종의 둘째아들인 효령대군의 증손이며, 전주이씨로서는 둔덕리에 맨 처음 들어온 사람입니다.경사면을 축대로 쌓은 장방형의 대지에 자리한 이 집은 동남쪽을 향하여 안채, 사랑채, 대문채가 위치하고 있는 ㄷ자형의 가옥이다.사랑채는 일자 형으로 고종 1년(1864)에 기둥에 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