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144

인권누리 웹진 제11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2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인권정신입니다. 전라북도는 근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동학혁명의 발상지로 한국 인권사상의 토대를 제공해주었다. 동학농민혁명은 조선사회의 부정부패, 그리고 외세의 침략행위에 반대하여 일어난 민중의 대규모 “반침략 반봉건”투쟁이었다. 동학농민혁명은 민주, 평등, 인간 존중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였으며, 그것은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다)사상으로 나타났다 Ⅰ. 전라북도의 인권역사와 동학혁명운동 인권은 역사를 통해 재발견되고 풍부해진다. 특히 저항의 역사를 통해 인권은 더욱 발전해 간다. 근대의 저항의 사건 중에서 전라도 지방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운동은 인권역사의 핵심을 매우 극명하게 보여준다. 전북은 한..

인권누리 웹진 제11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9)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동학농민혁명 말목장터 유적지입니다. 유적지의 위치는 전북 정읍시 이평면 두지리 191-2번지에 있습니다. 말목장터는 만석보에서 서쪽으로 약 2km 가량 떨어져 있는 이평면 면사무소 앞 도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목은 말 두(斗), 못 지(池)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말목의 뜻이 변화되어 말의 목부분 형상을 뜻하는 말목이라 합니다. 1894년 1월 고부농민봉기 발발 당시 전봉준 장군은 통문을 돌려 1월 9일 저녁 농민들을 이곳 말목장터에 모이게 했다고 합니다. 현재 복지회관이 서 있는 자리가 옛 말목장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모인 사람들은 500여명 정도였는데, 이들이 관아로 쳐들어갔을 때 조병갑은 이미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인권누리 웹진 제116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8)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동학농민혁명 정읍 유적지입니다. 유적지의 위치는 전북 정읍시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 2번지에 있습니다.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황토현 전적지에는 갑오동학혁명기념탑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있습니다. 황토현 黃土峴)은 해발고도 35.5m의 야트막한 고개로,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에 있습니다. 황토현 전적지는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군이 관군을 크게 물리친 전적지입니다. 황토현은 황톳재, 황토마루, 황토치로 불리던 곳입니다. 두 번째는 갑오동학혁명기념탑입니다. 갑오동학혁명기념탑은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정신을 기려 동학농민전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최초의 탑으로 1963년 10월 3일에 건립..

인권누리 웹진 제115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7)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 김제의 집강소 입니다. 유적지의 위치는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184-3 (봉황로 5)에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院坪執綱所)는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전라도 각 고을(邑·州)의 관아에 설치한 민정기관으로 원래 동학의 교단 조직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각 고을마다 설치한 접(接)의 수령(守令)인 접주를 집강(執綱)이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894년 전주화약 이후 동학농민군 전봉준 장군과 전라감사 김학진은 관민상회의 원칙에 따라 전라도 53개 군현에 집강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집강소는 전라도 일대에 설치되어 농민통치를 실시했던 곳으로 지방자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동학..

인권누리 웹진 제114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6)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충남 금산의 칠백의 총 입니다. 위치는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 216 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충남 금산은 한때 전라도에 속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칠백의 총은 임진왜란 때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이 왜군과의 싸움에서 순절한 700 의사의 묘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헌 선생은 의병을 일으켜 선조 25년 8월 1일 영규대사와 함께 청주성을 수복하고, 18일에는 호남 순찰사인 권율장군이 이끄는 관군과 함께 금산의 적을 협공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권율 장군은 왜적의 기세로 보아, 아군은 중과부적의 열세임을 탐지하고 작전을 바꾸어 기일을 늦추자는 편지를 조헌선생에게 띄웠으나 미처 받아보지 못한 채 출병한 선생의 ..

인권누리 웹진 제113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5)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 부안 백산성 입니다. 위치는 전북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 산 8-1 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안군 백산면에 있는 백산성은 김제와 부안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동진강을 내려다 보는 작은 산에 있는 성입니다. 이 작은 산이 백제의 멸망과 근대사의 한 획을 그은 동학혁명의 중요 지역입니다. 백산성은 해발 약 48m 백산 정상부를 감싸고 축조되어 있습니다. 외성을 포함하여 4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하나 성벽의 흔적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백산성 정상부는 평탄하게 다듬어져 있고, 규모는 폭 25m, 길이 80m, 둘레 182m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동학농민기념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폭 5m 정도 규모의 단이 정상부의 대지를 감..

인권누리 웹진 제112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4)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 동학농민혁명의 무장읍성 입니다. 위치는 전북 고창군 무장면 무장읍성길 45 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장읍성은 사적 제346호로 면적 182,596㎡에 해당합니다. 고려시대까지 무송(茂松)과 장사(長沙)의 두 고을이었던 것을 효과적인 왜구의 방비를 위하여 1417년(태종 17) 합하여 두 고을 첫자를 떼어 무장이라 하고 성과 관아를 새로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전라도의 여러 고을에서 장정과 승려 2만수천명이 동원되어 둘레 1,470척(尺), 높이 7척의 성벽을 쌓고, 성 위에 높이 1척짜리 여장(女墻 : 성위에 낮게 쌓은 담) 471개를 만들고, 옹성(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을 갖춘 남문과 동·북문..

인권누리 웹진 제111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3)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1893년 11월. 정읍 고부면 신중리 주산마을에 녹두 장군 전봉준 등 20명 모여 평등사회 건설과 우국충정 불타는 마음으로 사발통문 돌리고 돌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전봉준 장군이 참여한 사발통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고부성을 점령하고 조병갑의 목을 베어 죽일 것. 둘째, 군기고와 화약고를 점령할 것. 셋째, 군수에게 아부하여 백성을 침탈한 관리를 엄하게 징벌할 것. 넷째, 전주감영을 함락하고 서울로 진격할 것. 1894년 1월 10일 고부 봉기로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1969년 4월 동학농민혁명 모의탑 건립 추진위원회가 "동학혁명 모의탑(東學革命 謀議..

인권누리 웹진 제110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2)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 부안 위도입니다. 위치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蝟島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50분 거리에 있습니다. 위도는 에 나오는 인당수의 무대이며, 〈홍길동전〉의 율도국이 위도를 모델로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위도는 전라북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고,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도는 22km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가는 '고슴도치길'에는 위도관아, 딴정금 육계사주, 치도리 날마통, 정금도, 용머리해안 등이 있습니다. 위도에는 왕등 낙조전망대, 위도해수욕장, 용머리 몽돌해변과 악어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물개바위..

인권누리 웹진 제10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11)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 전주 동학혁명기념관입니다. 위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4번지에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천도교 전주교구 중앙총부에서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숭고한 혁명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동학혁명기념관’. 이 건물은 과거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천도교인들의 성금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지어진 기념관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동학교도 중심의 농민들이 평등사상과 반외세를 바탕으로 궐기한 민권인권운동입니다. 동학농민혁명 자체는 실패하였으나 국내적으로는 갑오개혁(근대국가 전환의 분기점이 됨)을 이끌었으며, 그 숭고한 저항정신은 이후 1919년 3·1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