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144

인권누리 웹진 제14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삼세 오충렬 유적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용안면 현내로 468번지에 있습니다. 삼세 오충렬 유적은 삼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해주 오씨 다섯 충신의 무덤과 이들을 기리는 사당인 충렬사가 있는 곳입니다. 오응정과 그의 아들 욱, 직, 동량, 직의 아들 방언 등 다섯 충신이 그들입니다. 전라도에는 충효의 업적을 이룬 유적지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이 전라도에서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그중 익산의 삼세 오충렬 유적지는 삼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싸다 순국한 인물과 그 집안이 있습니다. 해주오씨 (海州吳氏)의 5명이 삼세 오충이라고 부릅니다. 본래는 오응정과 오욱·오직 형제,..

인권누리 웹진 제14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9)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주 덕진공원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번지에 있습니다.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덕진공원은 시민공원이라고도 합니다. 전주역 서쪽 3km 지점에 있는 덕진호 일대의 유원지로, 옛 전주 땅의 완산부에 도읍을 정한 후백제의 견훤이 풍수지리를 따라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형태는 고려시대부터 조성된 자연연못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78년 4월 시민공원 결정 고시에 의거하여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공원은 정비공사를 하여 인공폭포와 목교를 설치하여 자연친화 시설로 1998년 재개장했습니다. 전주팔경의 하나로, 연못 중앙에 세워져 있는 아치형 현수교는 물론, 여름에는 4만3천㎡정도의 연못 절반이..

인권누리 웹진 제146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8)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 서도역사(폐역)입니다. 위치는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길 23-17번지에 있습니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배경이었던 곳이 이 舊 서도역입니다. 또한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전라선 이설로 인해 선로가 100m 가량 이전되고, 새 서도역이 생기자 이곳은 철거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보존해야 된다는 여론이 일었고, 결국 남원시가 대한민국 철도청으로부터 역사와 부지를 매입하면서 舊 서도역이 살아남았습니다. 구 서도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으로 1932년 조성된 전라선 역사와 시설물로 옛 모습 그대로 보존, 관리되고 있습니다. 서도역은 1934년 전라선 역원 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인권누리 웹진 제145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7)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 선원사입니다. 위치는 전북 남원시 용성로 151번지에 있습니다. 남원 시내의 평지사찰인 선원사는 시내에 자리하여 다소 의아함을 주지만,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국사가 875년 창건한 사찰로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사적비에 의하면 도선국사가 남원의 센 기운을 진압하기 위한 사찰로 이 절을 창간하고 약사여래를 봉안하였는데, 초창기의 당우는 30동이 넘은 엄청난 사랑이었다고 합니다. 선원사는 1597년 8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로 불에 타버려 1695년 당시 남원현감 김세평에 의해 중창불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때 대형 괘불탱 역시 조성된 것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원사의 괘불은 전란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혼을 위한 천도재, 가뭄이 극심할 때의..

인권누리 웹진 제144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6)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춘포역(폐역)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번지에 있습니다. 춘포역은 1914년 11월 17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전라선의 기차역이었습니다.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익산과 전주 사이 철도 부설에 이어 익산역에선 군산항 쪽으로 군산선이 연결됐고, 전주역에선 여수항 쪽으로 전라선이 확장되었습니다. 일제의 수탈을 위한 철도 부설이었습니다. 그렇게 춘포 들녘에 만들어진 전라선의 첫 번째 역이 바로 대장역(大場驛)이었습니다. 대장, 광활한 마당이란 뜻이며, 춘포 만경평야의 비옥한 땅을 노린 일본인 농장주들이 몰려들면서 붙은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80여 년이 지난 1996년에 이르러서야 그 마을과 땅의 진짜 이름을 딴..

인권누리 웹진 제143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5)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두동교회 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두동길 17-1 (성당면)에 있습니다. 남녀가 철저히 구분해서 앉아 예배를 보는 교회가 있습니다. 유교적인 풍습이 가미된 교회로 남녀유별적인 유교 전통이 막 무너져 가는 1920년대에 오히려 'ㄱ자형' 예배당을 통해 남녀유별의 전통을 보여 준 교회였습니다. 1923년 설립된 두동교회는 소나무를 재목으로 하여 지어진 'ㄱ'자형의 한옥으로 지붕은 우진각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두동교회 바로 옆엔 제법 큰 소나무 한그루가 교회를 감싸고 있고 오른편에는 예배를 알리는 데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 종탑이 있습니다. 이 종탑은 일제강점기 때 소실되어 2007년 새롭게 복원됐다고 합니다. 교회 내부 예배당..

인권누리 웹진 제142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4)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고창 현곡정사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주곡1길 68-34번지에 있습니다. 현곡정사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7호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곡(玄谷) 유영선(柳永善) 선생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1924년에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장대석 기단 위에 방형의 초석을 놓고 방주(方柱)를 세워 지은 정면 4칸의 一자형 팔작집입니다. 평면은 마루방·방·대청·건넌방 순으로 실이 구성되어 있는데, 건넌방 뒤에는 작은 골방이 붙어 있습니다. 누마루와 같이 바닥면을 높게 구성한 마루방 전면에는 ‘尙志軒(상지헌)’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나머지 실(室) 앞에는 모두 툇마루가 시설되어 있고, 또한 집의 양측에도 각각 쪽마루를 놓아..

인권누리 웹진 제141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3)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고창 고인돌 공원 고인돌 유적지 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번지에 있습니다. 고인돌은 서너 개의 받침돌 위에 한 개의 넓고 커다란 덮개돌을 얹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양식입니다. 청동기 시대의 주요 유적으로, 권력을 지닌 지배자의 무덤을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약 3만 개의 고인돌이 남아 있는데,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합니다. 고인돌을 만들어 세운 형태도 다양해서 강화, 화순, 고창의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인돌 군집으로 1.5킬로미터 안에 440여 기의 다양한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고인돌 박물관..

인권누리 웹진 제140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2)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 (장미동 1-67) 번지에 있습니다. 전라북도에서 근대역사의 중심도시는 역시 군산입니다. 군산은 삼한시대 마한의 땅으로, 삼국시대에서는 백제국의 소속이었고, 통일신라시대는 옥구현으로 칭했습니다. 고려시대 는 옥구현, 임피현이 있었으며, 조선시대는 옥구현이 옥구군으로 임피현이 임피군으로 불리웠습니다. 근대시대에는 군산부가 창설되었고, 1913년에는 군산선 철도가 개설되었습니다. 또한 임피군과 함열군의 일부 및 전남의 고군산군도와 충남의 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부안의 비안도를 병합하여 옥구군이 되었습니다. 1919년 3월 5일에는 호남지방에서는 최초로 군산에서 만세운동 일어..

인권누리 웹진 제13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41)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주 완산칠봉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매곡로 35-29 있습니다. 완산칠봉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東完山洞)에 있는 공원으로 완산공원이라 부르기도 하나 보통 완산칠봉이라 부릅니다. 완산칠봉은 동학농민운동 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로, 지금은 전나무 ·삼나무 ·측백 등 숲이 우거진 시민공원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정상에는 전망대인 팔각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완산칠봉은 이름처럼 7개의 봉우리가 아닌 실제로는 13개의 봉우리로 가장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평화동 방향으로 뻗은 외칠봉과 완산동 방향으로 뻗은 내칠봉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외칠봉은 장군(將軍)봉, 검무(劍舞)봉, 선인(仙人)봉, 모란(仙人)봉, 금사(錦絲)봉,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