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21

인권누리 웹진 제90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92)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이 아닌 서울 효창공원 입니다. 위치는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177-18에 있습니다. 서울 효창공원(孝昌公園)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시립 공원입니다. 효창공원은 원래 5살 어린 나이에 죽은 정조의 첫째 아들 문효세자와 몇달 후 죽은 그의 어머니 의빈 성씨의 무덤으로 효창원(孝昌園)이었으나, 두 무덤은 경기도 서삼릉으로 강제 이장 당하고, 현재는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이동녕, 군사부장 조성환, 비서부장 차이석의 묘소와, 윤봉길·이봉창·백정기의 묘소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지가 있습니다. 효창공원은 원래는 지금의 공원 형태가 아닌 송림(松林)이 우거지고 인적도 드물었던 곳이었습니다. 조선 시..

카테고리 없음 2022.12.28

인권누리 웹진 제8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89)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시 주천면 내기마을의 한국전쟁전후 희생된 민간인 위령비입니다. 위치는 전북 남원시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532-2번지에 있습니다. 지난 11월 남원시 주천면 일원에서는 고기·덕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 제막 및 위령제가 치러졌습니다. 남원 주천면 고기리·덕치리 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1950년 11월 20일 새벽 국군 제11사단이 주천면 내기, 고촌, 회덕, 노치 마을을 급습하여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 30여명을 아무런 이유 없이 무차별 학살한 사건입니다. 희생된 이들은 아무런 이념적 이해가 없는 민간인으로 지리산 아래에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입니다. 희생자들을 위해 주천면에서 2021년 11월 4일 위..

인권누리 웹진 제7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8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북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전북에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많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군산, 전주, 남원, 정읍, 익산, 완주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군산에 조성되었습니다. 군산에는 동국사 내 평화의 소녀상이 2015년 8월 12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수탈의 현장인 군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자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군산시 금광동 동국사 경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주는 전북에서는 두 번째, 전국에서는 12번째로 전주시 전동 77번지 풍남문 광장에 조성되어 있습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며 과거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성찰과 책임을 ..

인권누리 웹진 제73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75)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 정충사입니다. 위치는 전북 남원시 주생면 정송리(정충마을)산 7-1번지에 있습니다. 정충사(旌忠祠)는 남원 주생면 출신의 임진왜란의 영웅 황진 장군을 모신 사당입니다. 황진 장군은 청백리 영의정 방촌 황희의 5대손으로 임진왜란 때 충청 병사로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여 선조가 무민공의 시호를 내렸습니다. 황진 장군은 1550년(명종 5년)에 출생하여 1593년(선조 26년)에 사망한 무인입니다. 본관은 장수. 자는 명보, 호는 아술당. 아버지는 윤공입니다. 1572년(선조 5년) 무과에 급제한 뒤 선전관·거산도찰방·안원권관을 역임했습니다. 1590년 황윤길·김성일(金誠一)·허성(許筬) 등이 일본에 통신사로 갈..

인권누리 웹진 제5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59)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주 서고사입니다. 위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10-90에 있습니다. 통일신라 말 견훤(甄萱)이 후백제(後百濟 : 900 ~ 936년)를 건국한 도읍지 전주(全州)는 풍수지리(風水地理) 상 배역지(背逆地)를 두었습니다. 이후 조선(朝鮮 : 1392 ~ 1910년)을 건국한 이성계 (李成桂)의 본향(本鄕) 전주는 동.남.서쪽이 산으로 둘러쌓여 하천(전주천)도 전주 남쪽(한벽루 쪽)에서 전주성(城)을 끼고 서쪽을 돌아 북쪽(덕진 쪽)으로 빠져 만경강(고산천, 소양천과 합수)으로 흐르는데, 오직 북쪽(덕진)만 툭 터져 있어 배역의 기(氣)를 가련산(可連山)만 가지고는 막아내기 어려워 덕진에 인공으로 연방죽(연지 : 蓮池)을 만들어 ..

인권누리 웹진 제40호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2)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2) 이번호의 역사 유적지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 입니다.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417 - 3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은 농민들과 동학도들이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으려고 일으킨 구국의 저항운동 입니다. 완주군은 특히 삼례봉기를 비롯하여 대둔산 최후 항쟁기까지 동학농민혁명군의 숭고한 정신과 넋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입니다. 1895년 2월 대둔산에서 고산지역농민군이 최후까지 항쟁하였고, 대둔산 최후의 항쟁터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존된 동학농민군 전쟁 유적지 입니다.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는 전북 고부에서 시작된 농민혁명이 전주성 입성 후 해산하였습니다. 그후 청 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자 국권 수호를 위해 농민들이 삼례에서 봉기하였습..

인권누리 웹진 제3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1)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41) 이번 호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는 웅치전적지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웅치전적지는 완주군 소양면 신천리 산 18-1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웅치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의 전적지로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웅치전적지는 선조 25년 1592년 임진왜란 때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전라도로 진출하려던 왜군을 맞서 싸웠던 격전지 입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 40여 일 만에 한양, 평양, 개성이 함락되고, 왜군은 곡창지대인 호남지방을 공격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방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왜군은 육로를 통하여 침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왜군은 창녕에 있다가 남원으로 들어간 다음 전주를 공격하려고 하였..

웹진 제2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1)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김제 금산사입니다. 금산사는 전북의 대표적인 사찰로 김제시 금산면 모악 15길 1번지 모악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산사는 백제법왕 원년(599)에 창건되었습니다. 766년 진표율사는 미륵장육존상을 세우고 미륵전을 지어 점찰법과 미륵십선계로 민중을 교화하였습니다. 1079년(고려 문종33) 혜덕왕사 소현 화상이 대사구와 봉천원구, 광교원구 등 총 88당 711칸의 대가람으로 중창하였고, 35부 353권의 불교전적을 판각하여 유통시킴으로써 유가종찰과 미륵성지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켰습니다. 1592년(조선 선조25)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뇌묵 처영대사는 천여명의 의승군과 함께 왜군을 격퇴한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1635년(조선 인조13)수문대사가 지훈, 덕행,..

웹진 제2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0)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동산농장입니다. 동산농장은 현재의 전북중학교 일대입니다. 전주시 덕진구 쪽구름 2길 22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산 농장은 일본 미쓰비시 재벌의 초대총수인 이와사키의 호인 히가시야마(東山)을 따 창설한 동산농사주식회사의 전주지점이 위치했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동산동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에 동산리로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2019년 여의동으로 개칭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동산리는 동산촌(東山村, 쪽구름, 쪼꾸래미, 편월 片月)로, 동산리의 중심 마을로 쪼꾸래미 또 편월이라고도 합니다. 쪽구름은 ‘월편운(月片雲)혈’이 있기에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부근에 장이 서자 조그마한 꾸러미로 사다 팔았기에 쪼꾸래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합니다. 여의동 일대는 농..

웹진 제18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20)

이번호의 인권 문화 유적지는 부안에 있는 해창갯벌입니다. 해창갯벌은 대한민국 최상급 바지락 생산지였습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이 추진되어 부안에서 군산까지 바다가 막히고 지금은 황무지와 다름없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4조원을 투여하여 33.9km 방조제를 축조하고 간척토지 28,300ha와 호수와 늪을 11,800ha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단군이례 최대의 간척사업인 새만금 사업은 환경을 파괴하고 갯벌을 폐허로 만든 반인권, 반생태, 반환경 사업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의 인권, 환경, 종교 단체들과 시민들이 부안 변산에있는 해창갯벌에 장승 100여개를 세우고 반대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천주교, 원불교, 불교, 기독교의 관계자들이 종교행사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