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제17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9)
이번호의 인권 문화 유적지는 여의동에 있는 동산농장 입니다.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 자리한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東山洞)은 일본 미쓰비시 재벌의 초대 총수인 이와사키의 호인 히가시야마(東山)에서 유래 했습니다. 명칭은 이와사키 하시야(岩崎久彌)가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동산(東山)’을 따 창설한 동산농사주식회사의 전주지점이 위치했던 데서 유래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동산리로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산리는 동산촌(東山村, 쪽구름, 쪼꾸래미, 편월 片月)로, 동산리의 중심 마을로 쪼꾸래미 또 편월이라고도 합니다. 동산(東山)이란 이름도 일본인 東山(히가시야마)농장이 있었기에 거기에 따른 이름이고, 쪽구름은 ‘월편운(月片雲)혈’이 있기에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부근에 장이 서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