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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79호 회원의 붓

문장에 대하여...백승종 (역사학자)문장에 대하여 ...문 1: 명문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알다시피 조선 시대에는 뛰어난 문장가들이 많았다. 사육신 박팽년부터 시작해, 성종 때 성리학의 영수 김종직, 17세기 개성 만점의 지식인 허균, 조선 후기의 실학자 박지원과 김정희 등 누구나 이름을 다 아는 문장가들이 대대로 끊이지 않았다.그들 문장가에게는 다음의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고 보면 어떠할까. 첫째, 그들의 글에는 보편적 가치가 담겨있었다.사랑과 우정, 진리에 대한 갈망 같은 것 말이다.문장가들은 물질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고 생각한다.그들은 정신적 가치를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긴 것이었다. 둘째, 명문장가는 개성적 문체의 소유자이기도 하였다. 누구는 간결한 문체를 선호하였고, 누구는 익살..

인권누리 웹진 제179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병가 사용에 대한 과도한 제한은 건강권 및 휴식권 침해 - 한국OOOOOOOOO원장에게 관련 지침 개정 권고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4년 8월 26일 한국OOOOOOOOO(이하 ‘피진정기관’) 원장에게, 병가 사용과 관련하여 소속 직원들의 건강권 및 휴식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피진정기관 소속 직원으로 신경·정신과적 질병을 앓고 있다.그런데 2023년 피진정기관은 사내 게시판에 공지한 병가·질병휴직 사용 가이드에서, 직무수행 외의 병가 사용은 ‘입원 또는 수술이 필요한 부상 및 질병’, ‘법정 감염병 및 그에 준하는 질병’으로 출근이 불가능한 경우로만 한정하였다.진정인은 위 지침을 따를 경우 자신은 병가를 사용할 수 없고..

인권누리 웹진 제17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81)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대간선수로 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산동 813-84번지에 있습니다.대간선수로는 1923년 일제가 익산, 완주, 군산 드넓은 평야의 쌀 수탈을 위해 만든 농업용수 공급 수로입니다.완주 어우보에서 익산까지 28km를 햇빛을 받고 광합성작용을 하며 흘러오는 대간선수로는 대한민국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길고 유일한 상수원 수로로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만경강은 동상면 밤티마을에서 시작하여 동상, 대아저수지를 거쳐 고산에서 경천저수지의 물과 만나고 회포대교 아래에서 소양천과 합하고, 삼례교에서 전주천과 하나가 되어 완성됩니다.만경강의 시작은 동상이지만, 완성은 삼례인 것입니다.그래서 삼례 사람들은 만경강을 ‘한내’라고 부릅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