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70

웹진 제4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6)

제4호 전북인권역사 문화유적지는 무성서원 입니다.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44-12, 정읍 무성서원(井邑 武城書院)은 신라 후기의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과 조선 중종 때 관리였던 신잠(申潛)을 모시고 제사지내는 서원입니다. 1968년 12월 19일 사적 제166호에 지정되고, 2019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무성서원에는 태산사가 있습니다. 태산사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산태수로 부임하여 8년 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치적을 남기고 이임하여 떠나자 주민들이 생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온 장소입니다. 또한 무성서원내에는 병오창의기념비가 있습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 선생이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

웹진 제5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7)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고(故) 이세종열사의 추모비입니다. 추모비는 전북대학교 교정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세종열사는 1980년 5월 17일 광주 민중항쟁 당시 최초의 희생자 입니다. 전북대학교에 주둔한 계엄군은 중앙도서관에 공부하던 대학생까지도 폭행하는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전북대 농학과 2학년 이세종 학생이 5월 17일 12시쯤 계엄군에 쫓기다 전북대학교 학생회관 옥상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전북대는 1995년, 이세종 열사를 전북대학교 명예졸업자로 인정하였습니다. 이세종 열사가 목숨을 잃었던 전북대학교의 곳곳에는 열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물들이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박물관 (역사관)에는 이세종 열사의 수험표와 사망 진단서가 있고, 제1학생회관 아래에는 그의 희생을 기리는 ..

웹진 제11호 전북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3)

이번호 에서는 34년전 6월 국민대항쟁이 일어난 전라북도의 민주항쟁 장소를 소개합니다. 전주 팔달로 사거리에서는 호원철폐 독제타도 민주쟁취를 요구하는 전북도민들이 가두시위를 매일같이 전개하였습니다. 결국 당시 전두환 정권은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여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였습니다. 6월 국민 대항쟁은 전국적으로 벌어진 민주항쟁이었고 전북에서도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등지에서 함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위 사진은 당시 군산에 있는 오룡동 성당의 시민 강좌 홍보 현수막이 걸린 모습입니다. 당시 시위과정에서 경찰의 탄압이 심해 시민들과 민주인사들은 성당을 근거지로 하여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군산에서는 오룡동 성당을 중심으로 대학생, 농민, 노동자 등이 시민들과 함께 6월 민주항쟁을 함께 전개하였습니다. 당시 ..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8>갈등해결 - 한 몸 사랑

우리는 누구나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원합니다. 그런데 갈등은 관계 평화를 깨트립니다.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한 몸임을 생각하고, 한 몸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한 몸 사랑은 상대방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갈등해결 - 한 몸 사랑 연습입니다. 바바 하리 다스의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를 읽으면서 자신을 성찰해봅니다.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쪽 머리가 독이든 열매를 발견하고는 말했다. “난 더 이상 너와 함께 살..

웹진 제11호 오동선교사의 학생인권이야기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는 성적지향 자체가 아니라 차별행위의 금지이다.) 우리 헌법 제10조 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또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형태의 차별이 존재하고 지속되고 있다면 그 차별행위는 즉시 제지되어야 하고 차별을 행하는 당사자나 개인에게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공동체 정신과 도덕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법에 의한 간섭은 자유를 해치는 ..

웹진 제10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2)

이번 인권역사 문화 유적지는 전주 덕진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동학농민운동에 지도자 세명의 동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전주 덕진공원의 주소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권삼득로 390번지 입니다. 덕진공원이 만들어진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기 900년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도서방위를 위해 늪을 만들었다는 설과, 광해군 때 펴낸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전주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북쪽만 낮게 열려있는 탓에 지맥이 흘러내려 이를 막기 위해 가련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저수함으로써 지맥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덕진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등 세명에 관한 동상과 비석이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인내천 사상 즉 사람..

웹진 제10호 주간 인권소식

이번주 주간 인권소식은 전남 거주시설 장애인 학대, 인권경영포럼, 광주 새빛콜 자기결정권 침해, 코로나 19백신, 인권위 경고, 인천 고등학교 기본권 침해, 적폐 국가보안법, 동굴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들 등 뉴스기사를 소개합니다. 전남 거주시설에서 거주장애인 온몸 멍든 채 사망… 시설폐쇄 촉구 인권위 '인권경영포럼' 눈길..."인권경영 公기관에서 민간기업으로 확대" 인권위 "광주 '새빛콜', 개인정보 관리 미흡…자기결정권 침해" 코로나19, 백신, 시민사회 그리고 인권 인권위, 법무부에 서울·동부구치소 '경고' 권고 인천 국제고·하늘고, 학생 휴대전화 1개월 걷어…기본권 침해 역사의 뒤안길로 이미 사라졌어야 할 적폐 ‘국가보안법’ 동굴서 양팔 묶인 시신으로 발견된 아들, 진상 밝히려 애쓴 35년

웹진 제10호 오동선교사의 학생인권이야기

교육평등=사회평등 고교입시와 대학입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우선 전형이나 지역균형선발(이하 ‘지역균형 및 사배자 전형’)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최근 “지균충, 사배충”등의 표현으로 비하하고, 대놓고 차별을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역균형 및 사배자 전형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특정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모든 학교에 고르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 격차 해결에 기여한다고 본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지역균형 및 사배자 전형이 오히려 우수한 학생들의 선택의 자유와 기회를 박탈한다는 점에서 불공정한 제도라고 주장한다. 평등(平等)은 인간의 존엄, 권리, 인격, 가치, 행복의 추구 등에 있어 차별이 없이 같은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자..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7> 억압된 감정치유 - 울음명상

살포시 피어나는 꽃들이 봄소식을 알려주네요. 우리 마음에도 따스한 봄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인생길에서는 때때로 비참함과 슬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힘들 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분노와 슬픔을 느낄 때 나오는 것이 눈물입니다. 눈물은 슬픔의 언어입니다. 그런데 눈물을 억지로 참고 억압하면 그 슬픔이 파괴적 속성으로 나타납니다. 몸에 저장되어 고혈압, 심장병, 불면증,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억압된 감정을 표현하고 치유해야 합니다. 수냐와 함께하는 행복명상 은 억압된 감정치유 - 울음명상입니다. 울음명상이란 의도적으로 우는 행동을 통해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인도 오쇼 명상 센터에서 미스틱 로즈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

웹진 제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11)

전라감영은 전주시 완산구 중앙도 4가 1-6번지 소재지입니다. 전라감영은 조선초부터 1896년까지 약 500년동안 지금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를 관할하던 감사(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곳입니다. 현재의 전라감영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폭발에 의해 불에타 없어진후 1952년에 전라북도 도청사가 들어선 곳 입니다. 1996년부터 본격적인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도청사가 철거된 이후 1917년에 약 104억원을 투입하여 전라감사가 집무실로 쓰던 선화당을 비롯하여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40여채에 이르는 전라감영 중 업무영역에 있는 핵심 건물 7곳을 원형을 복원하였습니다. 2020년 10월 7일에 복원기념식을 개최하여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은 선화당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