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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29호 회원의 붓

인생은 사랑의 발자국 최종수 신부 한강 발원지 태백에서 보광사로 갑니다.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여전히 내립니다. 산 사이로 피어나는 안개가 아름다운 휴양을 보여주는 것처럼 차창을 스쳐 지나 갑니다. 고속도로 전기충전소 기계가 비 탓인지 3대 모두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휴게소까지 불안해서 남강릉 IC에서 나왔습니다. 물어물어 강남동 주민 센터에 갔습니다. 어렵게 찾은 충전소는 택시가 충전 중이었습니다. 30분 가까이 기다렸다가 충전을 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국도를 타고 속초로 향합니다. 보광사 회주 스님께 인사를 드리자 잘 왔다며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사무국장님과 짐을 내려도 되는데, 회주 스님이 짐을 방까지 운반해주십니다. 회주 스님 도량의 품이 얼마나 넓으신지,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인권누리 웹진 제129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군인·군무원 등의 언론 인터뷰 제한 등 표현의 자유 침해 최소화 해야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9월 15일 국방부장관에게, [국방홍보훈령]상 군인 군무원 등의 표현의 자유 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언론인터뷰 제한 사유 및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토록 개정할 것을 권고하였다. □ 진정인은 육군제○○보병사단 소속 군무원으로서 군대 내 보안사고 은폐와 관련한 내부 문제를 지적해 왔고 이 문제와 관련하여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고자 2023년 2월 사단장에게 언론사 기자와의 인터뷰 계획을 보고하였다. 이에 대해 육군본부에서는 인터뷰 승인 불가 결정을 하였고, 진정인은 인권위에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었다는 진정을 제기하였다. □ 육군본부는 [군인의 지위 및 복..

인권누리 웹진 제12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31)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장수 백용성 선생 생가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죽림2길 31번지에 있습니다. 백용성(1864~1940)은 전라북도 남원군 하번암면(현재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출신입니다. 그의 속명은 상규(相奎), 법명은 진종(辰鍾), 법호는 용성(龍城)입니다. 유년 시절부터 불교와의 인연이 남달랐던 그는 열네 살에 남원시 밀덕암으로 출가를 단행하였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실패하고 열여섯 살에 해인사로 정식 출가를 하였습니다. 백용성 선생님은 해인사 극락암에서 출가하여 10년간 수행하시고, 서울에 올라가 대각사를 창건하여 포교하시면서 독립군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아 지원하였습니다. 만주로 가서는 용정에 대각당을 개원하고, 일본인에 의해 ..

인권누리 웹진 제128호 회원의 붓

대원관(사랑과 친절 명상, 자비명상) 수냐 김연희 대원관(사랑과 친절 명상, 자비명상)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를 보살펴주어야 할 공동체임이 확연합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자연까지도 모두가 함께 행복해야함을 더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행복한 개인, 행복한 공동체,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 자리이타적 삶의 목적 가치관 정립과 사랑과 친절, 자비심을 키운다면 인류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자리이타적 목적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관계갈등, 불평등, 환경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절체절명으로 중요합니다. 개인이기주의, 가족이기주의, 민족이기주의, 사람이기주의등 이기심은 개인의 고통과 관계갈등, 불평등, 환경문제 등의 다양한 문제의 원천입니다. 존 롤즈는 [정의론]에서 불..

인권누리 웹진 제128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관광활동에 참여한 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접근·이용 기회 제공해야 - ○○군수에게, 지자체가 소유·관리하는 관광단지 내 장애인 편의 개선 및 장기적 개선 계획 수립 권고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9월 13일 OO 군수(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인의 관광활동 참여 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권고하였다. ○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하여, 장애인 화장실까지의 접근로를 개선할 것, ○ OOOOO단지(이하 ‘피진정관광단지’) △△△체험장 내 각 시설물에 경사로를 설치할 것, 안전한 통로를 확보하고 안내판을 설치할 것과, □□□ (출렁다리)와 △△△체험장 사이의 주차장 바닥과 해당 주차장에서 전망대 및 □□□(출렁다리)까..

인권누리 웹진 제12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30)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3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임실 박준승 선생 생가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임실군 청웅면 옥석2길 11-14번지에 있습니다. 1919년 기미년(己未年) 3, 1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한 33인 중 한 명이 전북 임실의 자암 박준승 선생입니다. 박준승 선생의 생가는 임실군 청웅면 옥석리인데 예로부터 양반들이 사는 고장이었다고 합니다. 박준승 선생은 임실 옥석리에서 태어나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죄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습니다. 박준승 선생은 재판 과정에서 형무소를 나가면 다시 독립운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태어날 때부터 조선 독립국의 국민이었다. 나는 독립..

인권누리 웹진 제127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입사자 호봉 산정 시 기간제 교원 경력 일률 배제는 차별 - 공기업 사장에게, 기간제 교원 경력을 불인정하는 차별 관행 개선 권고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8월 25일 ○○○○○○○㈜ 사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신규 입사자에 대한 경력환산 시 기간제 교원 경력을 일률적으로 배제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 진정인은 피진정인이 신규 입사자의 호봉 산정 시 정규 교원 경력은 60% 인정하면서, 기간제 교원 경력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 이에 대하여 피진정인은, 공공기관을 포함한 대부분 기업에서 계약직과 정규직은 채용 과정에서의 노력, 합격 이후의 육성 비용과 노력 등이 다르며, 검증된 채용 및 인재 육성 과정을 거친 ..

인권누리 웹진 제127호 회원의 붓

책 쓰기와 삶의 방식 정관성 공중에 흩어져 있던 수증기가 모이면 구름이 됩니다. 구름은 비가 되고, 빗물은 강물이 되어 바다로 갑니다. 너무 흔한 이야기지만 이 현상이 지금의 지구라는 행성을 생명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비가 긴 세월 내려서 불덩이 같은 땅을 식혔고, 비가 흙속의 무기물을 들춰낸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과학자들은 다른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곳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물”이 있는지 여부를 탐색합니다. 그만큼 물이 생명활동에 중요한 요소라고 봐야겠지요. 물은 수증기의 결합된 양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양식은 얼음이 되기도 하고, 공기 중으로 스며든 습기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물질도 비슷하지요. 과학시간에 배운 기화, 승화, 액화 등이 같은 물질의 형태 변화와 관련된 말들이지요. 물질..

인권누리 웹진 제12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129)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순창 회문산 만일사입니다. 위치는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심길 103-134번지에 있습니다. 전북에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유적지 많이가 있습니다. 장수 뜬봉샘, 남원 황산대첩비, 임실 상이암, 순창 만일사, 진안 마이산, 전주 오목대와 이목대 등입니다. 순창 만일사는 백제시대 384년(침류왕 1년)에 창건 하였다는 설과 삼국통일 후 673년(문무왕 13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조선 초기 무학대사에 의해 중건되어 태조 이성계의 조선 창업을 돕기 위해 만일동안 기도를 한데서 만일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만일사에 남아 있는 만일사비(碑)에는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왕위에 오르게 하고자 만일동안 기도를 올려 이름이 유래했..

인권누리 웹진 제126호 회원의 붓

홍범도 장군을 아시나요 정태선 홍범도 장군을 아시나요? 친일 매국하면 삼대가 호화호식하고,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더니, 살아서는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사후에는 구천을떠돌던 영혼 간신히 조국에 정착하는가 싶었는데, 이젠 동상마저 그자리가 불안불안 하구나. 일제침략에 앞장서 싸운 고귀한 정신을 지우려는 그자는 누구이며 핍박받는 지금은 과연 어느때인가? 홍범도 장군, 그 험지에서 평생을 무장투쟁으로 독립운동을 한 분이다. 잔혹한 일제에 의해 아내와 두 아들을 다 잃었다. 가족을 모두 잃으면서 평생을 독립에 바쳤다는 말이다. 그런 분에게 이제와서 빨간 딱지가 왠말인가? 일제하 독립운동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되었고 만주와 연해주 역시 일본의 침략을 받고 있었기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