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의 발자국 최종수 신부 한강 발원지 태백에서 보광사로 갑니다.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여전히 내립니다. 산 사이로 피어나는 안개가 아름다운 휴양을 보여주는 것처럼 차창을 스쳐 지나 갑니다. 고속도로 전기충전소 기계가 비 탓인지 3대 모두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휴게소까지 불안해서 남강릉 IC에서 나왔습니다. 물어물어 강남동 주민 센터에 갔습니다. 어렵게 찾은 충전소는 택시가 충전 중이었습니다. 30분 가까이 기다렸다가 충전을 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국도를 타고 속초로 향합니다. 보광사 회주 스님께 인사를 드리자 잘 왔다며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사무국장님과 짐을 내려도 되는데, 회주 스님이 짐을 방까지 운반해주십니다. 회주 스님 도량의 품이 얼마나 넓으신지,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