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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7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81)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대간선수로 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산동 813-84번지에 있습니다.대간선수로는 1923년 일제가 익산, 완주, 군산 드넓은 평야의 쌀 수탈을 위해 만든 농업용수 공급 수로입니다.완주 어우보에서 익산까지 28km를 햇빛을 받고 광합성작용을 하며 흘러오는 대간선수로는 대한민국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길고 유일한 상수원 수로로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만경강은 동상면 밤티마을에서 시작하여 동상, 대아저수지를 거쳐 고산에서 경천저수지의 물과 만나고 회포대교 아래에서 소양천과 합하고, 삼례교에서 전주천과 하나가 되어 완성됩니다.만경강의 시작은 동상이지만, 완성은 삼례인 것입니다.그래서 삼례 사람들은 만경강을 ‘한내’라고 부릅니다.한..

인권누리 웹진 제178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량 대여 거부는 차별 - 음성언어(녹취) 방식만 요구하는 계약 및 이용 절차 다양화 필요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8월 21일 렌터카 회사의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량 대여 등과 관련하여, ◇◇◇렌트카 주식회사 대표(이하 ‘피진정인’)와 ○○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 피진정인에게,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량 대여 거부를 중단할 것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 ○○시장에게,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가 자동차 임차 과정에서 유사한 차별행위를 당하지 않도록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이 사건 사례를 전파하는 등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청각장애인으로 ◇◇렌트카 주식회사(이하 ‘피진정회사’)에 차량..

인권누리 웹진 제178호 회원의 붓

고 김시몬 신부를 추모하며최종수(천주교 전주교구 신부)생애적 인연이 되어준 아우님일본 크리스찬 작가 엔도 수샤쿠는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습니다.예수의 생애와 삶, 그리고 기독교사상을 주제로 한 소설, '침묵', '여자의 일생', '예수의 생애', '그리스도의 탄생', '바다의 독약' 과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엔도 슈사쿠는 그의 수필집, '삶을 사랑하는 법'에서 이렇게 말합니다."인연에는 생활적 인연과 생애적 인연, 두 종류의 인연이 있다.생활적 인연은 조직이나 단체 등 생활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위해서 만난 인연들이다.그들은 서로의 정신세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생애적 인연은 단 한번을 만났어도 서로에게 강한 정신적 영향을 끼치고, 평생 동안 그리움을 남기는 인연이다.이런 인연은 그..

인권누리 웹진 제17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80)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임실 필봉문화촌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272번지에 있습니다.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을 말합니다.1988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습니다.호남좌도 농악의 하나로 곡성농악(谷城農樂), 남원금지농악(南原金池農樂)과 함께 남원 상쇠 전판이(田板伊) 계보에 속합니다.필봉마을에는 예로부터 당산굿 · 마당밟이 정도의 단순한 농악이 전승되어 왔는데 오늘날과 같은 높은 수준의 농악을 보유하게 된 것은 1920년경에 상쇠 박학삼을 마을로 초빙하여 그의 농악을 배우면서부터라고 합니다.필봉농악대는 큰 기 1, 영기(令旗) 2, 나발 1, 대포수(大砲手) 1, 창부(倡夫) 1, 조리중 1, ..

인권누리 웹진 제177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제3자에게 개인정보 무단 제공은 인권 침해 - ○○동장에게, 직원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련 직무 교육 시행 권고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8월 21일 ○○북도 ○○시 ○○동장에게, 향후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련 직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직무 교육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거리공연의 음향증폭기(Amp) 소리가 너무 크다는 민원을 ○○시에 제기하였는데, 민원을 전달받은 공무원(○○북도 ○○시 ○구 ○○동행정복지센터 직원, 이하 ‘피진정인’)이 ○○상인번영회장(이하 ‘상인회장’)에게 진정인의 민원 내용과 전화번호를 무단으로 제공하여 상인회장이 직접 진정인에게 전화한바, 이는 당사자의 동의 없는 개인정보 유출 행위라..

인권누리 웹진 제177호 회원의 붓

가을이 오는 길목정관성(원광대 강사)입추가 지나고 한참. 8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열대야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예년 같았으면, 낮에는 햇볕이 따가워도 밤이 되면 풀벌레 소리 들리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 냄새를 느끼던 때입니다.높은 습도와 열대야는 냉방기 소비를 늘려, 깊은 밤 에어컨을 크고 창문을 열고 자려면 사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실외기의 열기가 열린 창문으로 몰려오는 느낌입니다.용기를 내어 창문을 열고 선풍기에 의존해 자고 나면 낮에도 멍한 것이 제대로 잔 기분이 안 듭니다.몇몇의 일상이 아니고, 도시생활인 다수의 고통이 되어버린 지긋지긋한 고온과 열대야 풍경입니다.열흘 쯤 전에 참깨를 베었고, 이번 주말엔 무와 가을 채소 씨앗을 심을 예정입니다.벌써 파란 들판에 벼는 모두 이삭을..

인권누리 웹진 제17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79)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남원 용장서원과 양대박 부자 충의문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 530번지에 있습니다.남원 양대박 부자충의문(梁大撲 父子忠義門)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에 있는 조선 중엽의 충신 양대박과 그의 아들을 추모하여 1796년에 세운 정려문입니다.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양대박(梁大樸, 1543년 ~ 1592년)은 조선 중기의 의병장으로 자는 사진, 호는 송암과 죽암, 하곡, 청계도인, 시호는 충장입니다.양대박 장군은 학관 출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재를 털어 의병 50명을 모아 전라도 담양의 고경명과 합류하여 군사를 동원하였습니다.진주에서 의병 2000명을..

인권누리 웹진 제176호 회원의 붓

-->[긴급성명] 차별과 혐오가 정당하다는 안창호 후보자의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내정을 강력히 규탄한다최종수(천주교 전주교구 신부)-->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5명의 최종후보 명단을 받았다. 한상희 교수가 사퇴한 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던 4명의 후보에 대해서 95개 한국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월 30일,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서한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법과 국가인권기구의 성격에 비춰볼 때, 안창호 후보자와 김태훈 후보자는 차기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호소가 담겨 있었다.한국 시민사회뿐만 아니다.UN 최고인권대표 사무소 부대표와 UN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 역시 한국정부에 서한을 보내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기구의 성격과 활동에 적합한 인사..

인권누리 웹진 제176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결정서 송부 시 개인정보 보호 조치 필요- 법원행정처장에게, 익명처리 규정 마련 등 의견 표명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7월 8일 법원행정처장에게, 스토킹 범죄 관련 잠정조치 결정서 등본 송부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익명처리 등에 관한 근거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진정인은 ○○○○○○법원(이하 ‘피진정법원’)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 이라 함) 위반 혐의자인 진정인에 대한 잠정조치 인용 결정서와 이후 잠정조치 연장 기각 결정서에 주민등록번호,주거지와 등록기준지 주소를 익명 처리하지 않고 스토킹 피해자에게 결정서를 통지하였다는 이유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인권위 침해구제제1위원회(소위원회 위원장: ..

인권누리 웹진 제176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78)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장수 가야홍보관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473-2번지 한누리전당가람관 3층에 있습니다.전라북도 동부 소백산맥 서쪽 사면의 산간 지대에 있는 장수군은 고대국가 시절 가야의 왕국이 자리했던 곳입니다.고대 산업경제의 중심인 철 생산 유적과 정보통신기술의 원조인 봉수유적들이 남아있는데 가야유적뿐만이 아니라 장안산, 팔공산, 남덕유산과 덕산계곡, 동촌리 고분군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재 등이 있습니다. 전북 가야는 남원에서 시작해 진안 장수, 나아가 섬진강, 영산강 권역으로 세력을 뻗치고, 5세기 대가야는 중국 남제에 사신을 보낼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장수의 진안고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동촌리를 위시해 삼봉리 장계리 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