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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62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4)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전봉준 장군 단소 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 10-3번지에 있습니다. 정읍시 이평면 조소마을에는 '전봉준 장군 단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소는 주검이 없는 허묘(虛墓)를 말합니다. 이곳은 전봉준 장군 고택지에서 약 500m 떨어진 소나무 숲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1954년 천안 전씨 문중에서 제단(祭壇)과 비석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

인권누리 웹진 제161호 회원의 붓

사이비 새만금주의의 망상박주현(전북의소리 편집장)‘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이자 최대 국책사업’으로 불리며 1991년 11월 첫 삽을 뜬 새만금사업은 33년이 지났지만 썩은 담수호와 넘실대는 바다 한 가운데를 금 그어 놓은 듯한 긴 방파제만 덩그러니 놓였을 뿐, 광적인 개발주의자들과 정치놀음에 악용하는 무리들이 외치는 ‘완공’은 여전히 공허한 안갯속이다.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새만금은 늘 공약 단골 메뉴였지만 대통령이 8명이나 바뀌었다.‘조기 완공’, ‘특별법’, ‘비농지 확대 조성’이란 달콤한 메시지를 던지며 표심을 자극했을 뿐, 33년 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달라졌다면 자연이 살아 숨 쉬며 어류자원이 풍성했던 드넓은 갯벌이 하나둘 사라져 이제는 흔적도 찾기 힘들어졌다.그럼에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인권누리 웹진 제161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oo훈련소 지휘책임자에게 훈련병들 환복 과정에서 인격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3월 6일 oo훈련소 oooo연대장에게 수료식을 마친 훈련병들이 환복을 하는 과정에 수치심을 느낀 사례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2024년 1월 군 훈련소 수료식을 마친 병사인데, 수료식 후 훈련소 측이 훈련병들로 하여금 외부인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훈련복을 갈아입도록 하여 권리를 침해 당하였다는 진정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해 훈련소 측은 평상시 훈련병들이 수료식 후 환복을 하는 공간이 당시 공사 중이라 다른 장소에서 갈아입도록 했고, 신속히 자가 복귀를 하도록 배려한 점도 있었다고 주장했..

인권누리 웹진 제161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3)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진안군 쌍벽루와 강정대입니다.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마령면 임진로 2262번지에 있습니다.쌍벽루(雙碧樓)는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커다란 바위인 강정대 위에 지어진 누각입니다.일제시대인 1942년 참봉 전영선이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었습니다.정자에 올라 천장을 보면 청룡과 황룡이 서로 다투고 있으며, 사방팔방에 그려진 단청과 문양은 정교하기 그지없다고 합니다.2016년 12월 28일 진안군의 향토문화유산(유형) 제9호로 지정되었습니다.쌍계정에서 다시 백운천 물길을 따라 수선루 쪽으로 되돌아가 보면. 수선루 못미처 마령면 강정리가 있습니다.강정리는 마을 가운데로 물이 흘러 강창리(江昌里)라 부르다가 몇 차례 큰 수재를 겪..

인권누리 웹진 제160호 회원의 붓

녹두 전봉준 선생 앞에서 - 윤석열 탄핵으로 가는 길백승종(역사학자. 전 서강대 교수)6년 전의 일이다.서울 종로 전옥서 터에 녹두 전봉준 선생의 동상이 건립되었다(2018년4월24일). 그 자리에서 선생이 순국한 지 123년 만이다.나는 그를 장군이라 부르지 않는다.본래 그는 농민의 아이를 가르친 ‘서당 훈장님’이었다. 학에 들어가서는 ‘접’이라 불리는 신앙단체의 스승이 되었다.사후에는 우리 모두의 스승이 되었으니, 녹두는 선생이다.1894년 1월10일, 동학접주 전봉준은 1000여명의 농민들과 함께 고부 관아로 쳐들어갔다.놀란 군수 조병갑은 줄행랑을 놓았다.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이다.토지가 소수에 불과한 대지주의 손아귀에 집중되자, 극빈자가 양산되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과잉산업화로..

인권누리 웹진 제160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학생에게 폭언한 이사장에 대한 인권교육 수강 권고, 해당 학교 이사장 불수용□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11월 10일 ○○고등학교 이사장(이하 ‘피진정인’)에게,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언 행사 등 유사 사건 재발방지와 학생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등을 위하여 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가 주관하는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는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고등학교의 학교 규칙에 ”학생의 머리 길이는 제한이 없으나 항상 단정한 머리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음에도, 피진정인이 학생의 머리 길이 등을 이유로학생과 교사를 이사장실로 불러 각종 폭언을 행사한 점을 확인하였다.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피진정인은 머리를 기른 학생..

인권누리 웹진 제160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2)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장수 합미산성 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 24번지 산성에 있습니다.2017년 6월 29일 진안군의 향토문화유산(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습니다.합미산성은 마이산이 가깝게 잘 보이는 곳으로 진안 마령면 강정리의 합미산성과 광대봉을 사람들이 많이 꼽고 있습니다.합미산성은 마이산의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능선을 따라 축성된 삼국시대의 포곡식 석성입니다. 학계는 삼국시대 진안 남부지역에 위치했던 백제의 마돌현(馬突縣)의 치소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언론 기사에 따르면 전북도와 진안군은 구체적 발굴조사에 따르면 합미산성의 규모는 성의 둘레가 608m이며,대부분의 성벽이 붕괴돼 있으나 동남쪽 능선을 따라 길이 70..

인권누리 웹진 제159호 회원의 붓

닭장을 만들며정관성페이스북 친구로부터 병아리 21마리를 받았습니다.일면식도 없던 사람들끼리 페이스북으로 사귀다가 부화한 병아리를 나눠주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고마운 마음 반, 그냥 받아도 되나 싶은 부담스러운 마음 반으로 구이에 가서 병아리 아홉 마리를 받아온 것이 4월 둘째 주 토요일이었습니다.다시 셋째 주 일요일에 열두 마리를 받아왔습니다. 약 2주 정도 큰 병아리 아홉과 부화한지 겨우 3-4일 된 병아리 열둘을 어찌 키울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틈틈이 닭장을 만들었습니다.아직 다 만들지 못했지만, 골격은 거의 다 잡았고, 바닥에도 철망을 깔아 땅속으로 침투하는 동물을 막을 생각입니다.잠이 오지 않는 시간, 닭장 문을 어떻게 만들지, 물통과 모이통은 어찌 만들지 혹은 살지, 보..

인권누리 웹진 제159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지체 장애를 이유로 한 치과 진료 거부는 차별- ○○치과의원 원장에게,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 매뉴얼을마련할 것과 전 직원 대상 인권교육 실시할 것 권고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3월 18일 ○○치과의원 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내용을 포함한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인 피해자의 배우자이다. 진정인은 피해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진정인, 활동지원사와 함께 ○○치과의원에 간 후, 스스로 진료 의자에 앉을 수 있다는 의사를밝혔음에도 진료를 거부당한 것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행위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인권누리 웹진 제15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1)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입니다.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1238-8 번지에 있습니다.전북 군산시 하제마을에는 600년 된 팽나무가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일의 자연기념물입니다.팽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한달에 1회씩 모입니다. 이름하여 팽팽문화제입니다.2024년 4월 27일은 41번째 만남입니다.제41회 팽팽문화제의 주제는 '나무새김'과 '나물부침'입니다.두릅, 쑥, 거죽나물, 향긋한 하제 봄나물 뜯어 봄나물전 부쳐 오순도순 나눠 먹습니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아래에서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주한미군이 주둔하거나 군사기지롤 활용하는 곳에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합니다.군산에도 평화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주한미군은 탄약고 안전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