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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59호 회원의 붓

닭장을 만들며정관성페이스북 친구로부터 병아리 21마리를 받았습니다.일면식도 없던 사람들끼리 페이스북으로 사귀다가 부화한 병아리를 나눠주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고마운 마음 반, 그냥 받아도 되나 싶은 부담스러운 마음 반으로 구이에 가서 병아리 아홉 마리를 받아온 것이 4월 둘째 주 토요일이었습니다.다시 셋째 주 일요일에 열두 마리를 받아왔습니다. 약 2주 정도 큰 병아리 아홉과 부화한지 겨우 3-4일 된 병아리 열둘을 어찌 키울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틈틈이 닭장을 만들었습니다.아직 다 만들지 못했지만, 골격은 거의 다 잡았고, 바닥에도 철망을 깔아 땅속으로 침투하는 동물을 막을 생각입니다.잠이 오지 않는 시간, 닭장 문을 어떻게 만들지, 물통과 모이통은 어찌 만들지 혹은 살지, 보..

인권누리 웹진 제159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지체 장애를 이유로 한 치과 진료 거부는 차별- ○○치과의원 원장에게,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 매뉴얼을마련할 것과 전 직원 대상 인권교육 실시할 것 권고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3월 18일 ○○치과의원 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내용을 포함한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인 피해자의 배우자이다. 진정인은 피해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진정인, 활동지원사와 함께 ○○치과의원에 간 후, 스스로 진료 의자에 앉을 수 있다는 의사를밝혔음에도 진료를 거부당한 것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행위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인권누리 웹진 제159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1)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입니다.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1238-8 번지에 있습니다.전북 군산시 하제마을에는 600년 된 팽나무가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일의 자연기념물입니다.팽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한달에 1회씩 모입니다. 이름하여 팽팽문화제입니다.2024년 4월 27일은 41번째 만남입니다.제41회 팽팽문화제의 주제는 '나무새김'과 '나물부침'입니다.두릅, 쑥, 거죽나물, 향긋한 하제 봄나물 뜯어 봄나물전 부쳐 오순도순 나눠 먹습니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아래에서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주한미군이 주둔하거나 군사기지롤 활용하는 곳에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합니다.군산에도 평화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주한미군은 탄약고 안전거리 ..

인권누리 웹진 제158호 회원의 붓

‘민주사회를 위한 지식인 종교인 네트워크’ 시국논평 31(2024.4.15.) 백승종(역사가, 전 서강대 및 독일 튀빙겐대학교 교수) 지난 4월 10일에 시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우리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따끔하게 질책하였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차지하였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궁지로 내몰렸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1석을 얻었지만, 국민의힘은 90석에 그쳤습니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및 진보당도 각기 1석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밖에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36.67%)가 18석을 획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26.69%)이 14석, 조국혁신당(24.25%)이 12석을 얻었습니다. 그밖에 개혁신당(3.61%..

인권누리 웹진 제158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두발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학생생활규정 개정 권고, 해당 학교 불수용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11월 15일 ○○고등학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학생들의 자유로운 개성 발현권 및 자기결정권이 지나치게 제한되지 않도록 두발의 길이나 형태 변형 등에 대한 일률적 제한 및 검사를 중단하고, 「학생생활규정」에서 두발의 제한에 관한 부분을 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 이에 대하여 피진정인은, 인권위 진정사건 접수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로 인해 학칙 개정을 위한 계획을 이미 수립·추진하였으며, 개정된 학교 규칙이 2023년 11월 1일부로 적용되었다고 회신하였다. □ 인권위 아동권리위원회(소위원회 위원장: 이충상 상임위원)는, 피진정인이 회신한 개정된 생..

인권누리 웹진 제158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6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고창 백관수 선생 고택과 덕산사 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 산 18번지에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근촌 백관수(芹村 白寬洙 1889~1961)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셨고, 동아일보사 사장, 한국 민주당을 창당하고 제헌국회 의원을 지냈으며,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습니다. 일본 유학 중 1919년 2.8 독립선언을 신익희 등과 함께 주도해 우리나라 3.1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백관수 선생은 1889년 1월 28일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 현재의 생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백관수 선생은 일본 유학에서 귀국 후 중앙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동아일보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습니다. 1945년 광복 후 미군정 민정장관으로 취임했..

인권누리 웹진 제157호 회원의 붓

수냐 명상 마음 챙김 수용 연습 김연희(수냐명상치유센터 소장) 마음챙김 수용은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을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친절하게 받아들이며 바꾸려고 하지 않고 기꺼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마음 챙김 수용 연습을 할 때 3단계를 유념해서 해 보도록 해요. 마음챙김 수용 3단계 비판단 - 친절한 받아들임 – 경험하기 입니다. 1. 비판단 지금 이 순간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고 판단하지 않는 연습입니다. 판단 없는 알아차림은 무조건적 존중의 태도입니다. 우리는 화가 날수도 미울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고 기쁠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났구나. 속상하구나 판단 없이 알아차림 합니다. 어떠한 감정이든 자기검열이나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정직하게 인정합니다. ‘왜 화를 내니?’, 라고 2중 화살을 꼿지 않습..

인권누리 웹진 제157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경찰의 압수수색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것은 기본권 침해 - 해당 경찰서장에게, 압수수색 관련 직무교육 실시 등 권고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3월 18일 OOO도 OO경찰서장, △△경찰서장에게 압수수색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사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 진정인들은 OO경찰서와 △△경찰서에 보험사기 혐의로 보험사들에 의해 수사의뢰 되었는데, 사건 담당 경찰관인 피진정인들이 수사를 위해 진정인들이 진료받은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면서 진정인들에게 집행 일시 및 장소 등을 사전에 통지하지 않아 진정인들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적법절차를..

인권누리 웹진 제157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9)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임실 성미산성입니다. 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산 24 번지에 있습니다. 성미산성(城嵋山城)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입니다. 1999년 4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해발 430.5m의 성미산 정상의 산세를 이용하여 산꼭대기를 빙둘러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517.5m입니다. 성 내부의 건물터 근처에 삼국시대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는데, 이들 토기 중에 삿무늬토기가 발견되어 백제 때 쌓은 성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05년 축성된 백제산성, 각산성(角山城)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와 신라본기에는 661년“태종무열왕은 각..

인권누리 웹진 제156호 회원의 붓

독새기 정관성 독새기의 표준어는 둑새풀입니다. 벼과 식물로 모내기 전 씨앗을 맺어 논에 떨구고 추수가 끝나면 나기 시작해서 봄이 되면 논 전체를 뒤덮는 벼과 식물이죠. 열매는 부들을 축소시켜 놓은 것처럼 동그랗게 뭉쳐있고, 볼펜 심 굵기로 자세히 보면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농촌에서 자란 분들은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겁니다. 흔해도 너무 흔한 풀이니까요. 봄비가 내려 밭에 갔더니, 겨우내 갈아 놓지 않은 밭에 냉이가 하얗게 꽃을 피웠고, 땅은 독새기가 빽빽하게 뒤덮고 있었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삽으로 파 놓아도 뒤집힌 상태에서도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서 아직은 그대로 뒀습니다. 나중에 4월 말이나 되면 고추, 참깨, 토란, 생강 등을 심기 위해 삽으로 좀 파 엎을까 생각 중입니다. 독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