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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152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

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4)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함열향교 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함라면 함라교동길 27-4번지(함라면)에 있습니다. 함열향교는 1437년(세종 19)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1491년(성종 22) 명륜당이 건립되었으며, 1591년(선조 24)금곡(金谷)으로 이건하였다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습니다. 영조 때 중건되었다가 1831년(순조 31)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현존건물로는 대성전·영소전(靈昭殿)·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난심재(蘭心齋)·교직사 등이 있습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

인권누리 웹진 제151호 회원의 붓

냉이를 캐며 정관성 겨우내 냉이와 도라지를 캐다 먹었습니다. 도라지는 작년에 심은 1년생 뿌리가 제법 굵어지고 잔뿌리가 많아졌고, 일부는 지난해 계속된 비로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부 다 굵어진 도라지가 껍질만 남고 썩은 걸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든 냉이와 도라지에 더해 더덕과 달래도 일부 캐 먹으며 겨울을 나고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이는 야채를 사다 먹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묻어뒀던 무도 조금씩 빼먹는 맛이 그만입니다. 냉이는 밭을 갈지 않으면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들깨와 콩을 베어낸 자리에 작은 풀들이 보이던 게 지난해 10월 말이었습니다. 들깨와 콩이 제대로 자라지 않은 곳에선 많은 풀이 있었지만, 우거졌던 아래에서도 작은 풀들이 고개를..

인권누리 웹진 제151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 도입·활용 중지 조치 권고, 국무총리 수용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1월 12일 국무총리에게,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의 인권침해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이 마련되기 전까지,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이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활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모라토리엄)를 수립·시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 이에 대하여 국무조정실은 2023년 4월 5일 현재 정부기관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실시간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사용하는 사례는 없고, 이러한 기술 활용이 필요할 경우 개별 법령에 근거를 마련한 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2023년 10월 20일 개별 법령에 근거가 없는 경우 관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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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3)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정읍사 공원 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읍사로 541번지(시기동 81-7)에 있습니다. 정읍사문화공원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린 정읍사 여인의 망부상과 정읍사 노래비, 제례를 지내는 사당, 정읍사 이야기 벽, 사모정, 사랑의 계단, 야외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공원 숲 언덕 위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이 마련되어 숲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숲속 잔디 마을과 단풍 숲속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옆에는 편백 산림욕 숲, 정읍시립 미술관, 정읍사 예술회관 있고 시내 인근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찾는 공원이며 정읍사 오솔길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인권누리 웹진 제150호 회원의 붓

수냐 명상 - 어린아이처럼 평화롭게 수냐 sunya 김 연희 안녕하세요? 명절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인연에 감사드리며 평화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평화로운 본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큽니다. 오늘 아침 마음의 원리를 되새겨 봅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 이고득락 평화롭고 만족스런 마음상태를 말하지요. 평화롭고 만족스런 마음은 태어날 때 이미 갖고 있습니다. 이미 평화로운 것입니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는 생물학적 고통은 있을지라도 스스로 고통을 만들지 않습니다. 언어를 배우면서 좋다하여 집착하고 (탐) 싫다하여 분노하고 (진) 마음에 비친 상을 사실이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은 생각 (치) 즉 탐진치로 인해 고통과 갈등의 지옥에 빠집니다. 마음에 비친 모든 사물은 사실이 아니라 마음에 비친 ..

인권누리 웹진 제150호 인권누리에서 불어오는 인권바람이야기

디지털 격차로 인해 노인 인권 침해되지 않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노인 맞춤형 교육 실시, 디지털기기 개발·보급 지원, 아날로그 접근권 보장, 헬프데스크 설치 등 권고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초고령사회를 앞둔 국내 상황에서,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인해 정보취약계층인 노인이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2024년 2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아래와 같이 권고하였다. □ 노인 특화 교육으로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 강화 O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차표 및 항공권 발권, 음식점 및 영화관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앱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디지털기기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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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2)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충렬사 입니다. 위치는 전북 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산 76-69 번지에 있습니다. 우주황씨 태생지인 익산 왕궁면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의병장 황박 장군의 희생을 기리며 숭고한 호국정신이 깃든 충렬사가 있습니다. 의병장 죽봉 황박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와 이치전투에 참전해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을 왜군으로부터 수호한 인물입니다. 황박 장군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의병 500여명을 모아 6월 금산전투에 이어 7월 웅치전투에서 선봉장으로 활약했고 김제군수 정담, 나주판관 이복남과 함께 웅치지역을 방어하다가 8월 이치전투에서 선봉장인 황진 장군을 구하고 전사했던 인물입니다. 이치 전투(梨峙戰鬪)는 15..

인권누리 웹진 제149호 회원의 붓

민심이 곧 천심 - 우리의 하늘은 '사회적 약자'이다! 백승종(역사학자) 국가와 사회의 흥망을 점친 것이 정치적 예언서이다. 이것이 역사기록에 등장한 것은 삼국시대 말부터였다. 당시 고구려와 백제에서는 자국의 멸망을 예고하는 징조가 빈번히 나타났다. 한참 뒤인 후삼국시대에도 왕건과 궁예의 쟁패를 예언한 ‘고경참(古鏡讖)’이 출현해, 왕건의 승리를 예고했다. 유학자 최치원도 고려가 신라를 흡수하리라고 점쳤다 한다. 풍수도참설의 선구자인 도선(道詵) 대사는 한술 더 떴다. 그는 왕건의 나라 고려가 탄탄대로를 걸으리라고 예측했다. 고려 때에도 세상이 시끄러울 때마다 예언이 유행했다. 많은 사람들은 도선의 예언을 빙자해, 고려의 수도 개경의 지기(地氣)가 쇠약해졌다고 말했다. 고려왕실로서 더욱 듣기 민망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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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이유 없는 교원 재임용 거부는 직업의 자유 및 학문의 자유 침해”- 재임용심사 절차 이행 및 해당 학교 총장 인사조치 권고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2년 1월 3일 학교법인 00학원 이사장과 00대학 총장에게, 진정인들을 재임용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이행하고, 재임용 지연으로 발생한 진정인들에 대한 인격권 침해에 대하여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 등을 권고하였다. □ 진정인 A와 B는 00대학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교수들이다. 진정인들은 2015년부터 피진정인의 부당한 파면처분과 재임용 심사 탈락처분 등과 관련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이하 ‘소청심사위’)와 법원 소송을 통하여 파면처분과 재임용 심사를 취소한다는 내용의 재결 및 확정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피진정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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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북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151)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익산 여산동헌입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여산면 동헌길 13번지에 있습니다. 여산은 전주의 초입으로 조선 태종 2년(1402)에 여산현이라 하고, 세종 18년(1436)에는 원경왕후의 외향이라 하여 군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여산동헌은 전국적으로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은, 옛 모습을 간직한 조선시대 지방관청 건물의 하나입니다. 3단의 계단식 건물터 제일 상단부에 들어서 있는데, 조선시대 말기에 건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벽과 방의 구조는 근래 일부 개조하여 본 모습은 잃었지만,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추녀와 대청마루에서 한식 목조 건물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 보입니다. 『여산 동헌 느티나무』는 전라북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