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60) 이번호의 인권역사문화유적지는 조성만 통일열사 추모비입니다. 위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계룡산길 88번지 해성고등학교 정문 입구에 있습니다. “사랑 때문이다. 내가 현재 존재하는 가장 큰 밑받침은 인간을 사랑하려는 못난 인간의 한 가닥 희망 때문이다. 이 땅의 민중이 해방되고 이 땅의 허리가 이어지고 이 땅에 사람이 사는 세상이 되게 하기 위한 알량한 희망, 사랑 때문이다.” - 1988년 3월 조성만 일기 중에서 1964년 12월 13일 전라북도 김제군 용지면 용암리 126번지에서 부친 조찬배씨와 모친 김복성씨의 차남으로 태어난 조성만은 전북 김제시의 용암초등학교를 마치고 전주 서중학교와 해성고등학교를 거쳐 1984년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화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