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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누리 웹진 제36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8)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완주군 불명산과 화암사입니다. 화암사(花岩寺)는 완주군 경천면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암사길 271번지입니다. 화암사 창건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현재 남아있는 에 의하면 통일신라 때 원효와 의상대사가 이 절에 머물며 수행하였다는 기록이 적혀있습니다. 완주 화암사 중창비는 1425년(세종 7)에 성달생(成達生)이 절을 중창하고 기념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이 때 3칸의 불전을 매우 장려하게 짓고 차례로 승당(僧堂), 조성전(祖聖殿)등 여러 건물들을 완성하였는데 당시 지은 3칸 불전이 극락전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완주 화암사 극락전은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정유재란 때 피해를 입고 1605년에 중건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

카테고리 없음 2021.12.20

웹진 제 36호 (사) 인권누리 인권 교육 이야기

여성과 인권 - 성폭력 성희롱 예방을 위하여 - 사단법인 인권누리 1. 들어가며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인권 상황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열악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여성 인권침해 관련 형태도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모든 사회 전반에 남아 있는 폭력, 유교적 전통이라는 미명 아래 합리화되는 여성 억압구조와 이로 인해 나타나는 차별적 문화, 위계적인 차별로 이어지는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가 여전히 존재하고, 특히 공적영역에서는 남자, 사적 영역에서는 여자로 인식되는 성의 차이에 따른 분업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여성인권 문제는 여러 면에서 심각한 상태로 남아있다. 또한 단지 성별을 이유로 나타나는 소득 불균형의 문제는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흔히 ‘유리..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33> 비타민 G - 감사 알약

풍성한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전주 남부시장에 갔더니 과일과 생선, 야채 등 먹거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먹거리들을 주신 자연과 농부님, 어부님들께 감사합니다. 서양에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며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없는 것에 불평을 하면 결핍감이 느껴지지만, 이미 있는 것들에 감사하면 풍요감이 느껴집니다. 자기 자신, 사람, 사물, 환경 등 감사의 대상은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수냐와 함께하는 행복연습 은 비타민 G- 감사알약 : 감사 표현하기입니다. 감사 표현하기는 인간관계에서 은혜 받은 것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도움을 주거나 기쁨을 주었을 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순리입니다. 상대방의 그 역할이 없다면 내가 이..

인권누리 웹진 제35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7)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진안 마이산의 탑사입니다. 위치는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367에 있습니다. 마이산은 에 의하면 조선 태종이 남행하여 이 산 아래를 지나다가 그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마이산 동쪽 봉우리를 수마이봉, 서쪽 봉우리를 암마이봉이라고 부릅니다. 탑사는 암마이봉 수직벽이 올려다보이는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탑사를 건립한 이는 처사 이갑룡입니다. 그는 크고 작은 돌을 쌓는 방식으로 생전에 108기의 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80여기의 탑이 남아있습니다. 이갑룡은 유,불,선 등 3교에 바탕을 둔 용화세계 혹은 미륵세계를 꿈꾸었다고 합니다. 탑사에 쌓은 108이라는 숫자는 속세의 백팔번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염원이..

웹진 제 35호 오동선 교사의 인권이야기

교사의 수업권-학생의 학습권 얼마 전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생인권교육에서 한 교사가 문의를 한다.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대의에 동의하는데요. 수업시간에 말을 잘 안 듣는 학생이 있어요. 한번은 수업시간에 계속 혼잣말을 하고 다른 아이들 괴롭히고 수업방해를 심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학생을 뒤로 내보내거나 복도에 서있게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싶었는데 얼마 전 직원회의 때 교장선생님께서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시던 게 생각나더라구요. 제겐 그 말이 학생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면 안 된다는 말로 들렸구요. 이런 상황에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다면 계속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지도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은 상호대립적인 개념이 아니다...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32> 잘못된 경청 태도 개선하기

사이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잘 해야 하고, 특히 경청을 잘 해야 합니다. 경청이란 상대방의 입장에서 감정과 의도를 잘 이해하며 듣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나의 감정을 이해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듣는 사람이 오해를 하거나 제멋대로 판단을 하면 ‘다시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잘못된 경청 태도는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켜서 기분이 나쁘고 인간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잘못된 경청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첫 번째 경청의 방해 요인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해결 방법을 알고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경청의 방해요인과 해결 방법 1) 말을 많이 하기 자신의 말을 너무 많이 하면 ..

세계인권선언 기념 73주년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선포식 안내

보도자료 세계인권선언 기념 73주년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선포식 안내 일시 : 2021년 12월 10일(금) 오전 11:00 장소 : 무지개작은도서관 광장 (전주시 덕진구 덕용3길 7) 문의 : 063-286-0179, 010-5535-2345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2. 세계인권선언 발표 73주년을 기념하며 (사) 인권누리에서는 지역 인권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은 인권친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권의 정신을 여의동 지역의 역사와 함께 주민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선언입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하며 선언문 선포식을 민, 관, 여의동주민, 인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선언문은..

보도자료 2021.12.09

이용호 씨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

이용호 씨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 “민주주의 제도에서 정치 권위는 국민에 대한 책임이 있다.” (간추린 사회교리 408항) 천주교회 사목자들인 우리는 임실, 순창, 남원 지역구의 무소속 국회의원 이용호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 우리 지역의 인권단체 인권누리와 함께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1. 무소속 이용호 씨는 작년 4월 임실, 순창, 남원 시민의 지지를 얻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 당시 민심은 자격 미달의 민주당 후보에 대해 실망한 나머지 이용호 씨가 부패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아니라는 점을 보아 그를 국회로 보내는 선택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용호 씨는 이 당 저 당에 문을 두드리고 다니더니 마침내 국민의힘에 입당함..

보도자료 2021.12.08

세계인권선언 기념 73주년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선포식 안내

보도자료 세계인권선언 기념 73주년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 선포식 안내 일시 : 2021년 12월 10일(금) 오전 11:00 장소 : 무지개작은도서관 광장 (전주시 덕진구 덕용3길 7) 문의 : 063-286-0179, 010-5535-2345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2. 세계인권선언 발표 73주년을 기념하며 (사) 인권누리에서는 지역 인권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전주 여의동 인권마을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은 인권친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권의 정신을 여의동 지역의 역사와 함께 주민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선언입니다. 인권마을선언문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하며 선언문 선포식을 민, 관, 여의동주민, 인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선언문은..

보도자료 2021.12.07

인권누리 웹진 제34호 전북의 인권 역사 문화 유적지(36)

이번호의 인권역사 유적지는 고창 선운산 도솔암입니다. 위치는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294번지 입니다. 도솔암은 도솔산(兜率山)(혹은 선운산이라고도 함)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4대 진흥왕 당시 창건한 암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산내 암자입니다. 본래는 상·하, 동·서·남·북의 여섯 도솔암이 있었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와 상·하·북 세 도솔암만이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솔암이라 불리는 암자가 하도솔이며, 하도솔에서 365계단을 올라가서 있는 도솔암 내원궁(內院宮)이 상도솔암으로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도솔암에 나오는 미륵삼존의 출현이나 ‘도솔(兜率)’이라는 이름 등은 미륵신앙의 배경하에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도솔암 서편..